Revealing the Middle East, Erasing the Empire : The Evolution of Middle East Narratives in French History Education
이 글은 프랑스의 역사 교과서에서 나타나는 1차대전 이후 프랑스의 중동분할과 레반트 위임통치에 대한 서술의 변화 양상을 분석한다. 국제연맹의 위임통치는 레반트 지역 주민들의 독립을 지원한다는 전형적인 문명화 사명의 기조 아래 시행되었지만, 실제 위임통치의 운영 방식은 프랑스 식민제국의 식민지 통치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았다. 프랑스는 전간기 동안 시리아와 레바논을 지배했으나, 프랑스 역사 교과서에서는 이러한 지배가 ‘위임통치’라는 외피에 가려 오랫동안 축소되거나 모호하게 다뤄져 왔다.<br/> 본 연구는 위임통치가 시작된 192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100년에 걸친 프랑스 역사 교과서에서 중동 지역과 위임통치 문제를 어떻게 다뤘는지를 추적한다. 전간기와 탈식민기, 탈냉전기, 그리고 21세기로 시대를 세 부분으로 구분하여 각 시기의 서술 논조와 변화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역사 교과서 서술의 변화가 프랑스 식민주의에 대한 반성의 결과라기보다는 중동 지역의 서술이 프랑스와 국제 정세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중요성에 더욱 큰 영향을 받아왔음을 밝히고자 한다. 나아가 중동이 가지는 국제 정세 내의 의미가 강화되는 오늘날, 프랑스는 의도적으로 이 지역에서 벌어진 프랑스 제국주의의 과거를 흐리게 하면서 불편한 과거의 역사를 회피해 왔음을 보여줄 것이다.
Authors
- Jin-Young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1-5376-167X)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History & the Boundaries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52271/pkhs.2025.08.132.521
- Primary Topic
- Educator Training and Historical Pedagog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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