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omparative Study of Acculturation Types among East Asian Immigrants in Paraguay: The Cases of Korean, Chinese, and Japanese Communities
본 논문은 파라과이에 거주하는 한국계·중국계·일본계 이민자의 이주 역사, 사회적 현황, 그리고 문화적응 유형을 비교·분석한 것이다. 이 연구는 문화적응 이론과 ‘동아시아계 문화적응 척도(EAAM)’를 적용하여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수행되었다. 분석 결과, 일본계 이민자는 집단적 농업이민과 협동조합 전통을 바탕으로 세대를 거듭하며 사회적 기반을 확장하였고, 통합과 동화가 동시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중국계는 대만 출신 중심의 이주 네트워크와 전통문화 보존을 유지하면서 상업·무역 활동을 통해 현지사회에 참여하여 통합과 분리가 병존하였다. 한국계는 농업에서 도시 상업·서비스업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모국문화 계승과 현지사회 적응을 병행하는 통합·분리형 전략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세 집단 모두 주변화는 매우 낮게 나타나, 문화적 고립보다는 이중문화 시민성과 다중정체성을 능동적으로 실천하는 집단임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파라과이 동아시아계 이민자의 문화적응이 단순히 동화나 분리에 머무르지 않고, 세대 전환, 공동체네트워크, 언어·종교·교육·직업 등 다양한 요인이 상호 작용하는 가운데 복합적이고 유동적으로 전개됨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파라과이 사례를 통해 다문화 사회에서 문화 보존과 사회 통합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제시하며, 남미의 이주 및 디아스포라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Authors
- Gyoung Mo Gu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ASIAN STUDIES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21740/jas.2025.8.31.2.203
- Primary Topic
- Migration, Ethnicity, and Econom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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