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fiction and Quasi-Archaeological Approaches to Contemporary Body Modification
현대미술에서 인간의 신체는 더 이상 고정된 정체성이나 생물학적 실체로 간주되지 않는다. 오늘날 신체는 사회적 규범, 문화적 욕망, 미디어 이미지, 허구적 서사가 중첩되어 구성되는 복합적인 기호 로 작동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신체 변형이 어떠한 조형 전략을 통해 시각화되고, 파라픽션(parafiction)과 유사 고고학적 접근이 신체 재현에 어떤 방식으로 개입하는지를 고찰한다. 특히, 신체가 물리적 대상이 아닌 서사적·기호적 매개체로 전환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허구와 사실이 혼합된 서사 전략은 현대미술에서 신체를 어떻게 재구성하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에 둔다. 방법론적으로는 인류학 및 미학 이론을 토대로 조안나 하지토마스와 칼릴 조레이게, 왕게치 무투, 테오 메르시에의 작업을 사례로 선정하여 비교 분석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신체가 기억, 권력, 욕망의 상징으로 전환되는 조형적 구조를 분석하였다. 다만, 분석 대상이 특정 작가 및 작품군에 국한되었다는 점에서 사례 해석의 일반화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신체 변형을 단순한 외형적 변화가 아닌 사회문화적 의미의 층위로 확장해 해석하는 관점을 제시하며, 신체를 파라픽션 전략 안에서 기억과 상상, 권력과 허구가 교차하는 담론적 공간으로 재위치시킨다. 이를 통해 동시대 시각예술에서 신체 담론의 해석 범주를 확장하고, 예술을 통한 사회적 개입의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고자 한다.
Authors
- R.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Basic Design & Art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47294/ksbda.26.4.1
- Primary Topic
- Utopian, Dystopian, and Speculative Fict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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