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Artificial Intelligence Interaction through the Lens of McLuhan’s Tetrad Theory - A Case Study of Spike Jonze’s SF Film Her (2013)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인간과 기술의 상호작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본 연구는 매클루언의 테트라드 이론을 분석 틀로 삼아, 영화 <그녀>의 초인공지능 사만다가 인간 삶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고찰하였다. 테트라드의 증강, 퇴화, 부활, 역전의 네 요소를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증강 측면에서 인공지능은 언어 처리, 정보 접근과 분석, 멀티태스킹, 창작 수행 등 지적 기능의 향상을 통해 인간의 능력을 강화하였으며, 감정적 지원과 정서적 유대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관계 형성의 가능성을 모색하게 했다. 퇴화 차원에서는 편지쓰기, 대면 대화, 신체 접촉 등 전통적 소통 방식이 약화되고, 인간 간 상호작용이 인공지능과의 상호작용으로 대체되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부활의 경우, 과거의 구술 중심 소통 양식과 아날로그 감성이 디지털 환경에서 재조명되었으나, 공동체적 회귀보다는 초개인화된 관계 구조로의 이행이 이루어졌으며, 미학적 피겨와 재매개 현상이 함께 부각되었다. 역전 단계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심리적 의존이 강화되면서 사생활 침해, 정체성 및 존재 의미의 위협, 인간과 인공지능 간 위계 전도 등의 문제가 대두되었다. 이 네 측면은 상호의존적이며 순환적인 구조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인공지능이 단순한 기능적 도구를 넘어 인간의 일상과 관계 구조를 재편하는 매체임을 시사한다.
Authors
- Eunjung Lee (ORCID: https://orcid.org/0000-0002-6003-4822)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AI Humanities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46397/jaih.20.3
- Primary Topic
- Digital Communication and Language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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