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derscapes of Trauma: Focusing on Christian Petzold’s 'Transit' and 'Phoenix'
이 연구는 크리스티안 페촐트의 영화 <트랜짓>과 <피닉스>에서 이주, 망명, 귀환이 의미하는 바에 주목하여 트라우마의 기억 주변에서 경계 안팎의 주체들이 벌이고 있는 투쟁과 경합을 탐구하고, 경계가 트라우마의 영화적 재현과 맺는 관계에 관해 살펴보고자 한다. 페촐트의 영화 속 인물들은 모두 망명자, 수용소 수감 자, 난민 등 현대 독일 사회에서 억압받거나 소외되어 온 타자들을 대변하며, 그중에서도 <트랜짓>과 <피닉스>는 각각 아우슈비츠 이후의 독일 사회를 중심으로 망명, 이주, 귀환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비춘다. 이동의 서사에서는 떠나온 곳과 도착할 곳이 얽혀 복잡한 공간적 층위가 형성되고, 그로 인해 다양한 시간적 층위가 만들어진다. 따라서 영화의 시공간은 이동을 만든 사회역사적 맥락 위에서 분석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영화라는 시각예술 안에서 구체적인 역사적 사건이 개인 의 일상적 사건과 어떻게 교차되어 제시되는지, 그를 통해 어떤 역사성을 그려내는지를 ‘경계경관’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영화 속에서 세계를 작동시키 는 힘으로서 ‘경계’를 주목하면서, 경계 주변에서 역동하는 다양한 주체와 그들의 운동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Authors
- Harim Lee (ORCID: https://orcid.org/0000-0002-9300-8073)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Contents and Industry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55387/jci.2025.07.04.38
- Primary Topic
- Literature and Cultural Memor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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