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mission Patterns and Characteristics of the Taego Order Baru-Gongyang : A Focus on Three Temples in the Metropolitan Area
태고종에서 발우공양을 이어가는 백련사·봉원사·청련사를 대상으로 현장연구를 진행하여, 태고종 발우공양의 전승 양상과 특성을 다음과 같이 살폈다. 첫째, 이른 시기부터 일반사찰에서 동안거 기간에 행하는 발우공양으로 정착하였다. 따라서 재가자가 출가자의 발우공양에 동참할 가능성, 특정 목적의 기도와 결합할 가능성을 지녀 발우공양과 함께 기도 정진을 이어가고 있다. 둘째, 신도들이 발원한 기도와 발우공양이 연동되어, 출가자의 기도 정진과 수행식(修行食)의 힘이 영가 왕생과 재가자의 발복에 공덕을 미치는 구도를 지녔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출가자를 향한 재가자의 만발공양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두 사찰의 경우 발우공양에 신도들이 동참하고 있다. 셋째, 발우공양에 전통적 요소가 상대적으로 많이 남아 있다. 공양절차를 알리는 경쇠를 비롯해, 공양 전에 묵언패를 사용하는 점, 행익 소임이 반찬을 나누는 점, 용상방·송자방에 ‘귀(龜)·용(龍)’ 자를 크게 쓰는 점 등이다. 넷째, 의식문으로 재회의 식당작법에 기반한 「대심경(大心經)」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별도의 염송 시간을 두지 않고 염송과 행위가 함께 이루어지며, 게송 이외에 창(唱)과 범패 소리를 하고, 재자를 위한 축원과 발원이 따르는 특징을 지녔다. 다섯째, 발우공양의 상징물인 청수(淸水)와 아귀의 관계에 대한 의미가 상대적으로 약화되어 있다. 감로인을 취하지 않는 점, 천수다라니 아래 퇴수통을 두거나 청수를 퇴수구에 붓는 사찰이 각각 한 곳뿐인 점, 발우에 찬을 담지 않고 별도의 찬그릇을 사용하는 사례 등이다.
Authors
- Mee-Rae Ko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Seon Studies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22253/jss.2025.8.71.125
- Primary Topic
- Religious Tourism and Spac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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