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izen Perceptions of Social Conflict and Evaluations of Democracy: The Role of Citizens’ Party Preference

본 연구는 시민들의 사회 갈등 인식이 민주주의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경험적으로 검증하는 가운데, 각 정부가 구성하는 정치적 맥락의 차이와 유권자의 정당 선호에 주목한다. 구체적으로, 시민들은 사회 갈등 수준에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민주주의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데, 그러한 태도는 집권 여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서는 나타나지 않는 반면, 정치적 경쟁을 형성하는 제1야당 지지자들에게서 가장 명확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세 개의 단점정부 시기 수집된 설문조사 자료를 비교 분석하여 보여주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다수당이 된 최근 2025년의 대통령선거 직후와 2020년에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에게서는 사회 갈등의 심각성 인식이 민주주의 평가를 낮추는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국민의힘(과 미래통합당) 지지자들에게서는 이 영향력이 명확하게 나타났다. 이와는 반대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이 집권 다수당이었던 2014년의 정치적 환경 하에서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사회 갈등을 심각한 수준이라고 인식해도 민주주의에 대한 이들의 평가가 낮아지지 않은 반면,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민주주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민주주의가 수행해야 할 갈등 해소 기능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는 그 자체로 제도적 기준에 기반하기보다는, 해당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정치 주체가 누구인가에 대한 고려와 유권자들의 당파적 선호가 체계적으로 개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JOURNAL OF CONTEMPORARY POLITICS
Published
2025-08-31
DOI
https://doi.org/10.52594/jcp.2025.08.18.2.49
Primary Topic
Social Media and Politics
Type
article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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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zen Perceptions of Social Conflict and Evaluations of Democracy: The Role of Citizens’ Party Preference

Jung‐ah Gil
JOURNAL OF CONTEMPORARY POLITICS
Social Media and Politics
article

Citizen Perceptions of Social Conflict and Evaluations of Democracy: The Role of Citizens’ Party Preference

Jung‐ah 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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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는 시민들의 사회 갈등 인식이 민주주의에 대한 태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경험적으로 검증하는 가운데, 각 정부가 구성하는 정치적 맥락의 차이와 유권자의 정당 선호에 주목한다. 구체적으로, 시민들은 사회 갈등 수준에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민주주의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데, 그러한 태도는 집권 여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서는 나타나지 않는 반면, 정치적 경쟁을 형성하는 제1야당 지지자들에게서 가장 명확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세 개의 단점정부 시기 수집된 설문조사 자료를 비교 분석하여 보여주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다수당이 된 최근 2025년의 대통령선거 직후와 2020년에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에게서는 사회 갈등의 심각성 인식이 민주주의 평가를 낮추는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국민의힘(과 미래통합당) 지지자들에게서는 이 영향력이 명확하게 나타났다. 이와는 반대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이 집권 다수당이었던 2014년의 정치적 환경 하에서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사회 갈등을 심각한 수준이라고 인식해도 민주주의에 대한 이들의 평가가 낮아지지 않은 반면,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민주주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민주주의가 수행해야 할 갈등 해소 기능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는 그 자체로 제도적 기준에 기반하기보다는, 해당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정치 주체가 누구인가에 대한 고려와 유권자들의 당파적 선호가 체계적으로 개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JOURNAL OF CONTEMPORARY POLITICSVol.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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