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og Value of Print Books in the Digital Age: A Media Ecological Approach
본 연구는 디지털 미디어가 범람하는 현대 사회에서 종이책이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향유되고 있는 현상에 주목하여, 종이책이 지니는 가치를 탐구한다. 이를 위해 미디어 생태학 이론을 원용해, 종이책과 관련된 저자(생산자), 편집자(매개자), 독자(수용자)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종이책은 생산·매개·수용 과정에서 디지털 미디어와 차별화된 특성을 드러냈다. 저자는 체계적이고 완결된 내용을 추구하며 출판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업하였고, 원격의 독자를 염두에 두고 집필하였다. 편집자는 원본 제작자로서 엄밀한 편집 절차를 거치며 적극적으로 도서 홍보에 나섰다. 독자는 능동적으로 콘텐츠를 선택하고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독서에 몰입하며, 완독에 대한 의무감을 갖는 특징을 보였다. 종이책의 유익으로는 저자의 자아실현 및 전문성 확장, 편집자의 직업적 자부심과 심미적 만족, 독자의 집중력 향상과 심리적 안정감 등이 확인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종이책은 현대 사회에서 다음과 같은 가치를 지닌다. 첫째, 다양한 감각의 통합적 활용을 통해 침잠과 정화의 시간을 제공한다. 둘째, 시간 편향적 매체로서 지식의 공유와 전승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셋째, 문자성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균형을 돕는다. 마지막으로, 물적 심미성을 통해 아날로그적 가치를 지속한다.
Authors
- Seonju Lee
- Doobo Sh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20879/kjjcs.2025.69.4.005
- Primary Topic
- Digital Games and Media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