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cognition of the Other and the Poetic Practice of Form in Kim Soo-young’s Poetry
김수영은 시를 통해 자기 관념을 해체하고 타자에게로 이행하는 윤리적 실천을 추구한다. 이러한 실천은 시의 내용적 차원을 넘어, 형식의 갱신을 통해 구체화된다.그는 요설의 발화를 통해 폭력적 현실 속에서 억압받는 존재를 소환하고, 민중의 삶을 긍정하는 새로운 감각을 형성한다. 또한 행과 연을 가로지르는 시구의 연결과 반복은 일상에서 마주한 구체적 타자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드러내고, 나아가 그들에 대한 애정을 형상화 한다. 김수영은 이러한 형식적 실천을 ‘사랑’이라 명명하며, 타자를 향한 애정으로 나아가는 시적 윤리를 구현하고자 한다.본고는 김수영 시에서 타자 인식이 시 형식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분석하고 그의 시가 지향하는 윤리적 실천의 성격을 밝힌다.
Authors
- G.R. Par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MODERN LITERARY THEORY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22273/smlt.99.8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