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rative Interpretations of the Theory of Appearances in Yogācāra-Madhyamaka: Tsong kha pa and Modern Perspectives
본 논문은 후기 중관 사상의 대표자인 산타락쉬타(Śāntarakṣita)의 형상(ākāra)이론을 중심으로, 그 철학적 함의와 해석사적 쟁점을 고찰하고자 한다.후기 중관은 중관의 공사상에 유식학의 인식론을 융합하여 존재와 인식의 관계를 재구성한 사상으로, 특히 산타락쉬타의 ‘이일다성 논증(ekānekasvabhāvaviyoga)’은 무자성을 논증하는 새로운 방법론으로 주목된다. 그는 세속을 ‘진실세속’과 ‘비진실세속’으로 이중 구분하고, 효과적 작용능력뿐 아니라 개념 · 가설 등도 세속에 포함된다고 본다. 이러한 입장은 바바비베카의 이해와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학계에서는 산타락쉬타를 유심 사상을 수용한 ‘유가행중관파(Yogācāra-Madhyamaka)’로 분류해 왔다.마츠모토 시로(松本史朗)는 『중관장엄론』(Madhyamakālaṃkāra) 제64게송에서 나타나는 ‘색’과 ‘형상’을 세속유로 해석하여 산타락쉬타가 외경의 존재를 긍정했다고 보고, 이를 바탕으로 쫑카파(Tsong kha p a)의 유식의 이론에 따른 외경 부재 해석을 비판한다.본 논문은 첫째, 산타락쉬타의 형상이론을 검토하고, 둘째, 쫑카파의 형상진실론적 해석을 분석하며, 셋째, 마츠모토의 비판을 통해 현대 불교학의 해석적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형상에 대한 중관 전통 내 복합적 해석 지형을 비판적으로 재구성한다. 나아가 이러한 분석을 통해 산타락쉬타 사상의 철학적 정체성과 인식론적 위치를 재조명하고, 후기 중관의 내적 다층성과 현대적 해석 가능성을 밝히고자 한다.
Authors
- K. J. Peter Par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Korean Association for Buddhist Studies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22255/jkabs.115.03
- Primary Topic
- Indian and Buddhist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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