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mparative Study of Lacquered Boxes from the Goryeo Dynasty in Korea and China
본 연구는 고려시기 한·중 양국을 대표하는 나전경함을 연구 대상으로 설정하고, 두 나라가 고려시기에 제작한 나전경함이 나타내는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그 이면의 원인을 고찰하였다. 양국의 관련 역사 문헌을 정리하고, 세계 각지에 현존하는 한·중 대표적 나전경함의 실물을 종합하여 경함의 전체 형상, 사용된 나전 및 보조 재료의 재질, 나전의 절단 및 상감 기법, 문양 및 장식 요소 등 다양한 측면에서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불교 경전을 보관하는 동일한 목적의 경함이라 하더라도 경권의 규격에 따라 외형과 크기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었으며, 지리적 환경의 영향으로 사용된 나전 재질이 달랐다. 또한 문화 교류와 민족적 미적 관점의 영향으로 문양과 장식에서 유사점과 차이점이 공존하였으며, 동아시아 지역에서 칠기 공예의 상호 교류와 발전의 영향을 받아 두 나라의 경함 제작 절차는 대체로 유사하였다. 본 연구는 고려시기 불교가 성행하던 배경 아래, 나전 칠기 기법의 한·중 간 교류 및 발전 경로를 밝히고, 나전경함이라는 물성을 통해 드러나는 양국 조형문화의 공통성과 차별성, 그리고 그 배경에 대해 규명하였다.
Authors
- Qingfeng Zhang (ORCID: https://orcid.org/0000-0003-2246-8846)
- Weibo Su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5392/jkca.2025.25.08.268
- Primary Topic
-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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