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as an Event between Sublime or Realism - Focused on GONG Sung Hun’s ‘Seascape Paintings’
본 연구는 디지털 이미지 시대에도 전통적 회화 장르인 풍경화를 지속해서 발표해 온 공성훈(1965–2021)의 바다 풍경화에 주목하며, 2009년 이후 제작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그의 회화가 숭고와 리얼리즘이라는 이질적인 미학 개념 사이에서 감정과 현실을 어떻게 병치시키며 ‘사건으로서의 풍경’을 구성해 나갔는지를 분석하였다. 공성훈은 작가의 신체적 감각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회화의 구체성을 신뢰하고, 낭만주의 풍경화를 의식하며, 풍경화를 자신만의 예술적 방식으로 새롭게 해석한다. 특히, 그의 바다 풍경화는 기억과 감정의 잔상, 시간의 응축을 통해 사건의 정서적 조건을 구성하고, 바다를 사회적 기호이자 심리적 풍경으로 전환하여 리얼리즘의 방식으로 현실을 재구성하는 동시에 풍경을 사회적 구조의 거대한 힘 앞에서 시대 정서와 불안을 은유하는 알레고리로 제시한다. 이러한 회화적 특성을 통해 공성훈은 풍경화를 숭고와 리얼리즘 사이의 긴장 속에서 동시대 풍경화의 감각적 가능성과 미학적 의미를 새롭게 구성해 나가는 회화적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
Authors
- Ik-Joo Lee
- Jie Ko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5392/jkca.2025.25.08.215
- Primary Topic
- Landscape and Cultur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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