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Narrativization of Political Strife among Female Characters in Web Novels: Focusing on the Romance Fantasy The Villainess Lives Twice by Han Mint
이 글은 대중서사, 그중에서도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에 나타난 정쟁(政 爭)의 형상화에 주목하였다. 여성인물들의 모험과 사랑을 다룬 로맨스판 타지 소설에서도 그간 정치적 주체로서의 경쟁을 다룬 작품은 드물었고 관련 연구 또한 진행된 바가 없었다. 이 글은 한민트의 <악녀는 두 번 산 다>를 대상으로 ‘악녀’라는 악명을 쓴 정치적 역량을 갖춘 인물이 회귀를 통해 자신과 국가를 재건하는 과정에 주목하였다. 이 작품은 정쟁의 단계와 방식을 독자들에게 설득력있게 전달하고자 한국 독자들에게 익숙한 4방위의 심상지리와 유교의 정치이념인 ‘덕치’를 활용하였다. 반면 정치의 대중서사적 재현에서 ‘선한 지도자’에 대한 무조 건적인 선호의 위험을 낮추고자, 보완하는 장치 또한 설계하였다. 정쟁을 연애서사와 결합하거나 희생양 모티프를 사용하거나 대의(大義/代議)로서 의 개인들을 조망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한 작품을 중점적으로 정쟁의 양상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로 맨스판타지 장르 내 정쟁의 스펙트럼을 조망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 그러 나 익숙한 심상지리와 유교적 이념의 재현 등은 최근에도 정쟁을 다룬 웹 소설에 적용할 수 있는 발견이라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앞으로도 정쟁은 대중서사 특히 웹소설에서 다양한 형태로 재현될 것인 데, 21세기 한국/세계질서의 생동감있는 재해석, 정치적 주체로서 여성인 물들의 다양한 스펙트럼의 제시, 정치적 경쟁자들의 매력적인 재현, 윤리 적 정치의 이데올로기적 고민 등이 웹소설의 정쟁에서 재현되기를 기대 하며 이와 관련된 논의 또한 후속 연구로 설정하고자 한다.
Authors
- So-hyun Ahn
- Sangwon Ah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Ehwa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29190/jekll.2025.66.135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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