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ablishing and Applying an Affective-Based Korean Language Education Model for Rooted Citizenship
오늘날 외국인 유학생 대상의 한국어교육은 여전히 기능 중심의 언어 전달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학습자의 정서적 고립과 시민적 소외를 충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어 수업은 문법과 시험 성취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하여, 학습자가 공동체 속에서 경험하는 불안·차별·소외감에 대응할 수 있는 정서적·시민적 역량을 기르는 데 한계가 존재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사 누스바움(Martha Nussbaum)의 감정윤리학에 기초한 감성 기반 접근법을 이론적 틀로 삼아, 정주형 한국어교육 모델을 제안한다. 이 모델은 감정을 가치 판단을 수반하는 인지적 구조로 간주하고, 공감 및 서사적 상상력의 훈련을 통해 시민성을 형성할 수 있다는 누스바움의 주장을 한국어교육 설계 원리로 전환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누스바움의 감정론과 역량 접근법을 분석하여 감정 훈련의 교육적 원리를 정립하고, 이를 토대로 감성 기반 수업 단원 구성, 정서 중심의 루브릭 평가 체계, 참여형 지역 연계 수업 등을 포함한 통합적 교육 모델을 설계하였다. 본 모델은 지역대학 유학생이 감정 탐색, 서사화, 정서적 소통, 지역체험, 정주형 시민성 내면화로 이어지는 단계적 수업 흐름을 거치면서 한국어 학습과 더불어 수용국의 사회적 정서와 시민 가치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이러한 시도는 단순한 교육과정 보완을 넘어, 기존 한국어교육 체계에 공공성과 감성 중심의 교육 철학을 접목함으로써 언어 능력, 문화 이해, 시민적 참여를 통합하려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상생적 정주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Authors
- Geon-geun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Creative Convergence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61441/jocc.3.1.2
- Primary Topic
- Psychosocial Factors Impacting Yout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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