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thics of Representing the Holocaust Through the Perpetrator’s Home Drama - The Zone of Interest
연구 목적: 본 연구는 가해자 중심 서사전략을 채택한 <존 오브 인터레스트>의 의미화작용 분석을 통해 그 텍스트가 가진 홀로코스트에 대한 역사철학적 의미를 밝혀보고자 하였다.연구 방법: 기존의 피해자 중심의 홀로코스트 재현 영화들과 갖는 차이점들을 서사학적 분석 도구를 통해 규명하고, 그 역사철학적 의미의 핵심적 사유 기반으로서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 개념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그것이 어떠한 시각적, 서사적 영화 형식으로 형상화되고 있는지를 면밀하게 검증하였다.연구 내용: 행복한 가정의 이상향을 추구하는 절멸수용소 총사령관 가족의 ‘평범한’ 일상에 대한 건조하고 냉정한 묘사는 한나 아렌트가 논한 ‘악의 평범성’에 대한 빼어난 영화적 형상화를 성취하고 있다. 또한 이 영화의 실험적인 시각화와 사운드 운용은 영화의 주제적 측면을 강화하면서, 관객에게 다크 투어리즘의 영화적 체험을 안긴다.결론 및 제언: 피해자상 중심의 홀로코스트 재현에서 절대적인 악의 화신이라는 스테레오 타입으로만 존재했던 가해자에 대한 새로운 접근은, 절멸 수용소의 집단학살 기계장치를 가능하게 했던 인간 존재의 특성을 좀 더 근원적인 차원에서 성찰하게 한다. 우리가 홀로코스트를 기억하고 역사화하는 작업은 단지 피해자의 고통과 트라우마를 증언하고 피해상을 재현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Authors
- Eunsun Kwon (ORCID: https://orcid.org/0000-0001-9908-0271)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Studies on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Published
- 2025-08-30
- DOI
- https://doi.org/10.62783/shss.7.4.67
- Primary Topic
- Italian Fascism and Post-war Societ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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