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 Theology and the Crisis of Publicity in the Korean Church: Refections toward a Community of Empathy and Hospitality

본 논문은 한국교회의 ‘공공성 위기’를 공공신학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 회복가능성을 신학적 성찰과 사회적 실천의 관점에서 모색한다. 저자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공공신학의 핵심 가치인 열린 대화, 다양성 존중, 공동선 추구와는 거리가 먼 방식으로 공공영역에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광장에서 드러나는 무례하고 배타적인 태도가 공공성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음을 비판한다. 이는 기독교적 정체성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결합되어, 미국 복음주의의 문화전쟁적 양상과 유사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 근저에 있는 근본주의적 신앙과 윤리적 확실성에 대한 집착을 지적하고, 오히려 윤리적 모호성과 신학적 겸손을 수용하는 것이 공공성 회복의 출발점이 되어야 함을 제안한다.아울러, 본 논문은 한국교회에 내재한 종족주의적 혐오와 타자화의 문제를 신경인문학적 개념인 ‘공감의 반경’을 통해 설명하며, 내집단 중심적 공감이 외집단에 대한 배제와 혐오로 전이되는 과정을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이에 따라 기독교공동체는 ‘인간 가족’이라는 보편적 인권의 가치를 수용하고, 동일성과 순수성중심의 정체성 정치에서 벗어나 경계를 넘는 환대의 공동체로 전환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따라서, 한국교회의 공공성 회복은 단순한 이미지 쇄신이 아니라 신학적, 윤리적, 사회적 전환을 요구하는 과제이며, 이를 위해 교회는 타자에 대한 공감과 다름에 대한 수용을 바탕으로 한 공공적 실천을 지향해야 함을 주장한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Christian Social Ethics
Published
2025-08-30
DOI
https://doi.org/10.21050/cse.2025.62.08
Primary Topic
Christian Theology and Mission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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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Theology and the Crisis of Publicity in the Korean Church: Refections toward a Community of Empathy and Hospitality

Sang-Duck Kim
Christian Social Ethics
Christian Theology and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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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Theology and the Crisis of Publicity in the Korean Church: Refections toward a Community of Empathy and Hospitality

Sang-Duck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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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논문은 한국교회의 ‘공공성 위기’를 공공신학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 회복가능성을 신학적 성찰과 사회적 실천의 관점에서 모색한다. 저자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공공신학의 핵심 가치인 열린 대화, 다양성 존중, 공동선 추구와는 거리가 먼 방식으로 공공영역에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광장에서 드러나는 무례하고 배타적인 태도가 공공성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음을 비판한다. 이는 기독교적 정체성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결합되어, 미국 복음주의의 문화전쟁적 양상과 유사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 근저에 있는 근본주의적 신앙과 윤리적 확실성에 대한 집착을 지적하고, 오히려 윤리적 모호성과 신학적 겸손을 수용하는 것이 공공성 회복의 출발점이 되어야 함을 제안한다.아울러, 본 논문은 한국교회에 내재한 종족주의적 혐오와 타자화의 문제를 신경인문학적 개념인 ‘공감의 반경’을 통해 설명하며, 내집단 중심적 공감이 외집단에 대한 배제와 혐오로 전이되는 과정을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이에 따라 기독교공동체는 ‘인간 가족’이라는 보편적 인권의 가치를 수용하고, 동일성과 순수성중심의 정체성 정치에서 벗어나 경계를 넘는 환대의 공동체로 전환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따라서, 한국교회의 공공성 회복은 단순한 이미지 쇄신이 아니라 신학적, 윤리적, 사회적 전환을 요구하는 과제이며, 이를 위해 교회는 타자에 대한 공감과 다름에 대한 수용을 바탕으로 한 공공적 실천을 지향해야 함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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