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Beyond Being: A Critical Reconsideration of Abraham Joshua Heschel’s Understanding of the Human Person
본 논문은 아브라함 요슈아 헤셀(Abraham Joshua Heschel)의 인간 이해를 ‘존재 위의 삶’이라는 해석적 틀을 통해 재조명한다. 기존 연구들이 헤셀을 실천중심의 윤리 사상가로 제한하는 경향이 있는 가운데, 본 논문은 그의 인간론이 실천에 앞서 존재론적 구조 위에 놓여 있음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존재 위의 삶’은 인간을 정태적인 실체가 아니라, 하나님과 타자의 요청에 응답함으로써 존재를 구성하는 관계적·응답적 존재로 이해한다. 이러한 응답 가능성의 근거는, 하나님이 인간의 역사와 고통에 깊이 관여하시는 ‘하나님의 파토스’ 개념에 있다. 이 파토스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살아 있는 관심이며, 인간 존재는 바로 그 신적 호소에 응답함으로써 실현된다. 이 과정은 헤셀이 말하는 ‘전이적 관심’―즉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발생하는 살아 있는 응답의 흐름―을 통해 구체화된다. 헤셀의 사상은 실천과 존재를 이분법적으로 나누지 않고, 실천을 존재의 표현으로 통합한다. 이를 통해 본 논문은 기독교 사회윤리학의 실천적 논의를 존재론적 기반 위에서 재정립하고자 하며, 신학적 윤리의 구조를 관계, 응답, 책임이라는 실존적 범주 속에서 새롭게 구성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Authors
- I Hui Lee (ORCID: https://orcid.org/0000-0003-2970-5744)
- Ki‐Hyun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3-0487-4242)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Christian Social Ethics
- Published
- 2025-08-30
- DOI
- https://doi.org/10.21050/cse.2025.62.13
- Primary Topic
- Religion, Theology, History, Judaism, Christianit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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