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ultifaceted Transmission Patterns of Namhaean Byeolsingut
본 연구는 남해안 지역에서 전승되는 무속 의례 중 별신굿, 오귀새남굿, 도신굿을 중심으로 전승 구조와 상징 체계를 비교·분석하고, 이를 통해 남해안별신굿의 다층적 전승 양상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지금까지의 연구는 세 의례를 개별적으로 다루거나 연행 절차 및 음악 분석에 국한되는 경향이 있었으며, 세 의례를 통합적으로 고찰한 연구는 드물다.<br/> 이에 본 연구는 각 의례의 연행 방식과 전승 양상을 분석하고, 의례의 대상과 목적, 공간에 따라 형성되는 상징적인 의미를 고찰하였다. 특히 의례의 전승 방식, 장소 구성, 전승 주체의 변화 양상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의례의 다층적 구조를 ‘다층적 전승 양상’이라는 개념으로 정리하였다.<br/> 세 의례는 마을 공동체(별신굿), 망자와 유가족(오귀새남굿), 가정(도신굿)이라는 서로 다른 층위에서 사회적·심리적 안정을 기원하는 상징 구조를 지니며, 각각의 굿은 대상과 목적, 장소 구성에 따라 서로 다른 상징적 체계를 형성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연행자는 의례의 과정과 흐름을 조율하고, 신과 공동체를 매개하는 중심적 주체로 기능하고 있다.<br/> 본 연구는 별신굿, 오귀새남굿, 도신굿의 전승 양상과 상징 구조를 통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남해안별신굿에 대한 기존의 단편적인 접근을 보완하고, 전승자 중심의 시각에서 의례의 복합성과 유연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다만 각 의례에 대한 현장 자료의 축적과 전승자 담론의 심층적 분석 등은 향후 과제로 남는다.
Authors
- Eunyoung Jeo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Shanmanism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54269/akss.2025.08.51.91
- Primary Topic
-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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