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urrent Status and Development of Cremation in Korean Buddhism
한국불교의 다비는 붓다 입멸(BC545년) 기준으로 약2,500년, 삼국시대에 불교 유입과 함께 새로운 장례법으로 약1,5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한국불교에서 다비는 좁은 의미로는 단순하게 법구를 화장하는 것을 말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임종 의례부터 빈소 장엄, 입감, 기감, 지화 제작, 상여 및 법구 장엄, 범패, 만장, 괘불, 승무(바라춤), 불교 음식, 다비단 장엄, 염불, 다비 도구 등 장례 기간에 행해지는 장례 절차와 의례 전체를 통칭한다고 할 수 있다.현재까지 한국불교에 전승되는 협의의 다비법은 6가지 방식으로 부산 범어사, 남양주시 봉선사, 장성군 백양사, 순천시 선암사, 예산군 수덕사, 합천군 해인사 6개 사찰에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특히 협의의 전승 다비법 특징으로 첫 번째 온돌 방식의 원리를 다비에 적용하고 있다 점이다. 그래서 구들장을 얹고 굴뚝만 만들면 바로 온돌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두 번째 짚(새끼 타래, 짚단 등)을 다비의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특별하다. 즉 과거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 짚을 다비에 사용했다는 점에서 한국불교의 다비는 세계에서 오직 대한민국에서만 볼 수 있는 무형문화라 할 수 있고 그러기에 문화적ㆍ역사적ㆍ학술적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또 다비는 단순하게 시신을 불태우는 기능뿐만 아니라 의례적 측면에서 생명을 존중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문화를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다비 의식과 절차 진행을 통해 대중과 참석자는 간접적 죽음 경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존엄성을 인식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볼 수 있다.그러나 한국불교에서 협의의 전승 다비법은 그 명맥이 끊어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현재 전승되는 6가지 다비법에서 전승하는 승려의 고령화와 더불어 전수를 희망하는 승려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문제는 다비에 대한 이해 부족과 부정적 인식에 그 문제가 있어 보인다. 따라서 선행되어야 할 점은 승가에서 참선과 수행하는 것 못지않게, “다비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다비의 준비와 진행 또한 누구나 할 수 없는 소중한 수행의 한 과정이다,”라는 긍정적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또 전승 다비법 활성화를 위해서는 첫 번째 승려, 재가자, 일반인의 다비 활성화와 전통 다비의 전승자를 확보하는 측면에서 동국대학교 내에 전통 다비 학과를 설치하는 것이다. 두 번째 조계종 총무원 내에 다비를 직접 관리하는 부서를 설치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세 번째 전통 다비 전수 승려와 전승자에게 각종 다비 지원금과 장학 혜택을 주는 방안도 강구 해 볼 필요가 있다. 네 번째 다비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승려가 직접 다비를 봉행하는 것이다. 다섯 번째 다비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최적의 재료량을 사용하고 친환경 다비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여섯 번째 승려복지 차원으로 조계종 종단 부설 혹은 독립 기관으로 ‘다비 작법상조회’를 설치·운영하는 방법도 있다.앞으로 전승 다비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첫 번째 태풍, 폭우, 폭설, 강풍 등 악천후에 대비한 안전한 다비법이 되도록 보완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환경오염, 대기오염, 수질오염이 없는 친환경 다비법이 되도록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 세 번째 승려와 재가자를 구분하는 다양한 다비 방법이 개발되어야 한다. 네 번째 다비 의식 및 절차, 불교 장례용품, 다비 의식구, 범패, 지화 등 전승 다비법의 원형을 복원,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Authors
- Geelsu Hwang (ORCID: https://orcid.org/0000-0001-7277-5639)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Korea Journal of Buddhist Professors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34281/kabp.31.2.7
- Primary Topic
- Grief, Bereavement, and Mental Healt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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