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alogy of the consciousness of original sin in classical novels and its literary meaning
이 논문은 고전소설의 원죄 의식 계보를 세 가지 양상으로 나누고 문학적 의미를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고전소설은 우선 ‘구원 서사로서의 원죄 의식’을 계보로 형성하였다. 사회적 구원 서사와 종교적 구원 서사를 통하여 타인의 죄를 ‘나’의 원죄 의식으로 삼아 행동하는 도덕적 인간상을 제시한다. 고전소설은 또한 ‘육체 소유자로서의 원죄 의식’을 계보로 구축하였다. 여성이 공동체 일원으로서 ‘효’와 ‘열’을 다하지 못하였을 때 육체의 지속성을 잃고 자결이나 횡사, 변사 등의 주검으로 내몰린다. 고전소설은 보호받지 못한 ‘육체로서의 여성’을 발고하는 데 원죄 의식 화소를 직조하였다. 고전소설은 마지막으로 ‘제도적 형상화로서의 원죄 의식’을 계보로 남겼다. 고전소설의 원죄 의식은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던 민중의 삶을 사회에 알리는 동시에 실추된 가부장 제도를 복권시키는 방편으로도 삼았다. 고전소설의 원죄 의식 계보를 통하여 ‘피차(彼此)간 대립 세계의 무화(無化)’, ‘도덕적 위안과 면피 의식의 투사경’이라는 문학적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고전소설은 원죄 의식을 기반으로 이상적인 세계를 꿈꾸었으며, 도덕적 인간상 구현에 주목했다. 고전소설의 원죄 의식 계보를 연구하는 일은 선대인의 존재론에 접근하는 일이다. 고전소설의 연구 방안을 새롭게 모색하는 길을 제시한다.
Authors
- hyunhwa Ki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Bangyo Language and Literature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70586/jbll.2025.070.005
- Primary Topic
- Cultural, Linguistic, Economic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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