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Politeness of the Interrogative Sentence-Final Ending ‘-(으)ㄹ까(요)’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본고는 의문형 종결어미 ‘-(으)ㄹ까(요)’에 나타나는 공손성과 관련하여 한국어 모어 화자의 실제 사용 양상을 살펴보고 분석한 내용을 한국어 화용 교육에 반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국립국어원의 ‘2023 일상 대화 말뭉치’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한국어 교재를 분석하고 교재의 부족한 점에 대한 수정·보완 방안을 제시하였다.공손성은 상대방에 대한 체면 위협을 고려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한국어 모어 화자는 ‘-(으)ㄹ까(요)’를 우회적이고 간접적인 표현이 가능한 의문형 어미로 인식하므로 체면 위협을 회피하기 위해 이러한 표현을 사용하여 공손성을 높인다. 이는 통상적으로 인정되어 온 ‘-(으)ㄹ까(요)’의 의미인 ‘의향/제안’과 ‘추측’을 나타내는 질문 외에도 다양한 질문의 양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으)ㄹ 수 있-’, ‘-아/어도 되-’, ‘-(으)ㄴ/는 것이-’와 같은 우언적 구성이나 주체높임 선어말어미 ‘-시-’의 결합을 통하여 공손성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화자가 자신의 의견을 나타낼 때 ‘-지 않을까’, ‘이/가 아닐까’와 같은 우언적 부정 표현으로 완곡성과 공손성을 높일 수 있다.한국어 교육에서는 ‘-(으)ㄹ까(요)’를 문법 항목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화용적 설명은 부족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공손성과 관련하여 본고에서 제시한 실제성 있는 예문이 한국어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Journal of Bangyo Language and Literature
Published
2025-08-31
DOI
https://doi.org/10.70586/jbll.2025.070.009
Primary Topic
EFL/ESL Teaching and Learning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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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A Study on the Politeness of the Interrogative Sentence-Final Ending ‘-(으)ㄹ까(요)’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Yi Seon-ung, Hyunjoo Kim
Journal of Bangyo Language and Literature
EFL/ESL Teaching and Learning
article

A Study on the Politeness of the Interrogative Sentence-Final Ending ‘-(으)ㄹ까(요)’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Yi Seon-ung, Hyunjoo Kim
article en

Abstract

본고는 의문형 종결어미 ‘-(으)ㄹ까(요)’에 나타나는 공손성과 관련하여 한국어 모어 화자의 실제 사용 양상을 살펴보고 분석한 내용을 한국어 화용 교육에 반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국립국어원의 ‘2023 일상 대화 말뭉치’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한국어 교재를 분석하고 교재의 부족한 점에 대한 수정·보완 방안을 제시하였다.공손성은 상대방에 대한 체면 위협을 고려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한국어 모어 화자는 ‘-(으)ㄹ까(요)’를 우회적이고 간접적인 표현이 가능한 의문형 어미로 인식하므로 체면 위협을 회피하기 위해 이러한 표현을 사용하여 공손성을 높인다. 이는 통상적으로 인정되어 온 ‘-(으)ㄹ까(요)’의 의미인 ‘의향/제안’과 ‘추측’을 나타내는 질문 외에도 다양한 질문의 양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으)ㄹ 수 있-’, ‘-아/어도 되-’, ‘-(으)ㄴ/는 것이-’와 같은 우언적 구성이나 주체높임 선어말어미 ‘-시-’의 결합을 통하여 공손성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화자가 자신의 의견을 나타낼 때 ‘-지 않을까’, ‘이/가 아닐까’와 같은 우언적 부정 표현으로 완곡성과 공손성을 높일 수 있다.한국어 교육에서는 ‘-(으)ㄹ까(요)’를 문법 항목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화용적 설명은 부족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공손성과 관련하여 본고에서 제시한 실제성 있는 예문이 한국어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Journal of Bangyo Language and LiteratureVol.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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