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blication Structure and Ethical Rifts of Lee Gwang-su’s Novel Dream (1947)
본 연구는 1947년 발간된 이광수 소설 『꿈』의 출판 구조와 작중 인물의 윤리적 균열을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광수의 텍스트가 해방기의 문학장과 출판장에 서 전면적으로 배제된 것은 아니었다. 급속히 확장된 해방기의 출판 환경 속에서 친일 작가 이광수의 텍스트는 베스트셀러로서 유통되었다. 기존 연구는 이광수의 해방기 텍스트가 작가의 유명세에 편승하여 상업적 이익을 추구한 출판사를 통해 발간되었다고 보았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해방기의 이광수 텍스트가 상업적 출 판사뿐만 아니라 민족운동 계열의 출판사의 제도적 출판 시스템을 통해서도 유통 되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특히 반윤리적 인물인 조신의 불교적 자기갱신을 주제 로 한 소설 『꿈』이 안창호의 신민회와 사상적으로 이어진 민족운동 계열의 출판사 면학서포에서 발간되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이광수의 식민지 후반기 친일 행위 와 이에 관한 해방 이후의 반성 없는 태도는 문제로 지적되어야 한다. 1947년의 소설 『꿈』은 민족운동 계열 출판사에서 발간되었지만, 여기에서 형상화되는 인물 이 자기반성 없는 자기갱신의 기획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방기 이광수 문학 세계의 윤리적 균열은 비판을 피할 수 없다.
Authors
- Serin Se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Citizen and Humanities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22842/kgucfh.2025.49.147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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