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ong Do-jeon’s Monarchical Absolutism: Focusing on the Theory of Ministerial Government
정도전은 유교 특히 성리학적 정치질서를 조선 왕조에 구현하고자 하였다. 정도전의 재상정치론은 첫째, 국왕이 사회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왕권주의(王權主義)를 지향하고 있다. 둘째, 정도전의 군신공치(君臣共治)는 재상이 행정권을 온전히 장악하여 왕권을 보좌한다는 의미로 읽을 수 있다. 셋째, 정도전의 대간(臺諫)론은 국왕 중심의 공적 권력을 방해하는 사적 행위를 견제하기 위함이었다. 정도전은 국왕과 신하가 권력을 나누어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았다. 그에게 국가권력의 주체는 언제나 왕이었고, 재상은 행정운용의 총사령탑으로서 왕의 인정(仁政)을 이 땅에 구현시키는 보좌역이었다. 정도전은 군주 중심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방분권보다 중앙집권, 권력분산보다 권력집중을 주장하였다. 정도전의 재상정치론은 왕권주의를 벗어나지 않았으며, 분권주의로 읽을 수 없다. 왕권 중심의 공적 권력을 방해하는 왕의 사적 행위를 견제함으로써 중앙집권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보아야 한다. 왕을 철저한 공적 존재로 보면서 사적 지배의 위험성을 제거하려고 노력한 점, 재상 중심의 행정권을 통해 국가의 공공성을 강화하려고 한 점 등은 정도전 정치사상의 성취이다.
Authors
- Hyun Guen Cha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Review of Korean and Asian Political Thoughts
- Published
- 2025-09-03
- DOI
- https://doi.org/10.35161/rkapt.2025.08.24.2.1
- Primary Topic
- Japanese History and Culture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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