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nest Satow and the Meiji Restoration: Intervention and Influence in Political Diplomacy
본 논문은 19세기 후반, 일본 메이지 유신기를 전후한 시기의 영국 외교활동을 고찰하며, 어니스트 사토의 역할과 그가 남긴 『사토일기』를 중심으로 그의 정치적 개입과 역사적 의미를 분석하였다. 사토는 일본의 정치 질서가 급변하던 시기에 외교관의 지위를 넘어 실질적으로 정치 과정에 관여한 드문 사례로, 본 연구는 그가 메이지 유신이라는 근대 정치의 전환점에서 유신세력과 어떠한 방식으로 연계하며 외교적 영향력을 행사하였는지를 규명하였다. 먼저 『사토일기』의 사료적 성격을 검토한 뒤, 그가 통역관 시절 집필한 『영국책론』을 중심으로 유신세력과의 정치적 연계 양상을 분석하였다. 아울러 ‘에도개성’이라는 역사적 국면에서 사토가 외교 실무자 이상의 ‘정치적 중재자’로 기능하며, 메이지 정부 수립 초기의 외교 안정에 기여한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본 논문은 사토가 단순한 외부 관찰자가 아니라 일본 정치 변동의 현장에 실질적으로 관여한 ‘참여형 외교관’으로 기능하였음을 밝혔다. 또한 『사토일기』는 사토의 활동을 통해 19세기 후반 동아시아 국제정치의 역동성과 일본주재 영국공사관의 역할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였음을 알 수 있다.
Authors
- Yong Seon Bae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Review of Korean and Asian Political Thoughts
- Published
- 2025-09-03
- DOI
- https://doi.org/10.35161/rkapt.2025.08.24.2.123
- Primary Topic
- Japanese History and Culture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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