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Expression of Sorrow in Zhang Huiyan's Mingkeci in the Qing Dynasty
청대 常州 사인 張惠言은 사는 ‘賢人君子의 차마 말할 수 없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사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이는 청대 사가 부활할 수 있었던, ‘사대부의 비애’를 표출하는 수단으로서의 사의 역할을 인정하는 詞學 의식을 계승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본고는 사대부의 비애 표출 수단으로서의 淸詞의 의미를 고려하여 장혜언 사의 비애 표현 양상을 고찰하고자 하였다.장혜언의 사에서는 과도기에 있는 경계적 시간이 주요 배경이 되며, 이때 계절의 변화를 빠르게 인식하는 작자의 민감한 시간 감각과 인간의 바람을 들어주지 않는 자연과의 소통 실패가 비애를 발생시킨다. 특히 장혜언은 많은 작품에서 ‘봄’을 시간적 배경으로 설정하여 늦봄의 이미지를 표현하였는데, 늦봄은 ‘붉은’ 꽃이 떨어지는 ‘쇠락’의 이미지와 ‘푸른’ 풀이 무성하게 자라는 ‘생명’의 이미지를 동시에 가진 양면성의 계절이며, 이 때문에 작자는 절망과 희망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더불어 작자는 고독한 존재로서 자신을 인식하여 그 비애를 드러내는 한편, 오히려 스스로 남들과 섞이지 않는 고독한 존재가 되기를 선택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장혜언 사에서는 비애가 드러나되 그것에 완전히 빠지지 않고,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와 일말의 희망 또한 자주 발견된다.
Authors
- Hanee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Chinese Literature
- Published
- 2025-08-30
- DOI
- https://doi.org/10.31985/jcl.100.2
- Primary Topic
- Consumer Perception and Purchasing Behavior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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