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reliminary essay on “understanding” : Focusing on Truth and Method and The Conflict of Interpretations
논문은 가다머와 리쾨르의 ‘이해’ 개념을 『진리와 방법』, 『해석의 갈등』을 중심으로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하이데거 이후 현대 해석학에서 ‘이해’는 결과가 아닌 선이해로부터 시작되는 해석의 순환 과정이 되었는데, 가다머 해석학에서 이는 독자의 ‘선입견’으로 부터 ‘텍스트와의 대화’로 이어지는 구조로 나타난다. 하지만 이 경우 선이해는 너무 광범위하여 실제적 유용성을 확인하기 어렵다. 때문에 논문은 가다머의 선이해를 ‘놀이’로 구체화할 것을 제안하면서, 이로부터 시작되는 해석의 순환이 정당한가를 살폈다. 그 결과 가다머는 축구 경기에 비유하자면 독자에게 선수면서 동시에 관중이 되라는 비현실적 요구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 가능하다.한편, 리쾨르는 ‘자기 이해’라는 구체적인 선이해를 제시한다는 점에서는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이로부터 시작되는 해석의 순환에 ‘믿음’을 가져오는 데서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리쾨르는 상징을 또 다른 상징을 통해 해석할 것을 제안하는데, 이처럼 해석의 순환에 다른 상징이라는 독자의 믿음이 섞이게 되면 이는 무한한 결과로 이어질 것이고, 이 과정에서 독자는 자신이 누구인가를 이해할 수는 있겠지만, 해석의 순환을 학문적으로 자리매김할 만큼 객관적으로 정당화하기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Authors
- Sun-Ju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2-5054-1185)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reading research
- Published
- 2025-08-30
- DOI
- https://doi.org/10.17095/jrr.2025.76.6
- Primary Topic
- Global Education and Multiculturalism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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