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inguistic-Philosophical Approach to Preventing the Distortion of the May 18 Democratization Movement - Focusing on the Conflict Over Terminology -

본고는 5ㆍ18민주화운동의 명칭 문제를 언어철학의 방법으로 분석한다. 역사사건의 명칭은 단순한 지시어의 선택이라는 문제를 넘어 역사적 사건의 본질을 정의하고 사회적 인식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역사 사건의 명칭을 바로잡지 못할 경우 올바르지 못한 본질, 올바르지 못한 사회적 인식이 계속해서 재생산될 우려가 있다.그러한 우려 사항들을 바로잡기 위해 본 논문은 크립키의 고정지시어 이론, 프레게의 뜻-지시체 이론, 러셀의 기술구 이론, 그리고 다발이론을 활용하여 5ㆍ18민주화운동의 명칭인 “5ㆍ18민주화운동”과 “광주폭동”의 본질을 규명하고 이름의 적합성을 철학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광주5ㆍ18민중항쟁”이라는 명칭이 사건의 저항적 성격, 그리고 전두환 정권에 대한 반발이라는 본질적 속성을 해석을 배제하고도 명확히 반영한다고 주장한다.기존 명칭인 “5ㆍ18민주화운동”이 정치적 합의에 의해 도출된 만큼 사건의 저항적 본질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하며, 전두환 정권의 책임이라는 중요사항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가진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광주5ㆍ18민중항쟁”이라는 명칭의 필요성을 논증한다. 본 연구는 명칭이 단순한 지시 기능을 넘어 역사적 책임의 귀속, 왜곡 방지, 그리고 사회적 합의의 도구로 작용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역사적 사건의 철학적 명명 과정이 실질적으로 사회적 갈등 해결에 기여할 가능성을 제안한다. 나아가 철학적 접근을 통해 사건의 본질적 속성을 명확히 정의함으로써, 사회적 인식의 고정과 책임 소재의 명확화를 도모할 수 있음을 보인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Humanities Research
Published
2025-02-28
DOI
https://doi.org/10.52743/hr.69.14
Primary Topic
Computational and Text Analysis Methods
Type
article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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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inguistic-Philosophical Approach to Preventing the Distortion of the May 18 Democratization Movement - Focusing on the Conflict Over Terminology -

Yong Un Shin
Humanities Research
Computational and Text Analysis Methods
article

A Linguistic-Philosophical Approach to Preventing the Distortion of the May 18 Democratization Movement - Focusing on the Conflict Over Terminology -

Yong Un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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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고는 5ㆍ18민주화운동의 명칭 문제를 언어철학의 방법으로 분석한다. 역사사건의 명칭은 단순한 지시어의 선택이라는 문제를 넘어 역사적 사건의 본질을 정의하고 사회적 인식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역사 사건의 명칭을 바로잡지 못할 경우 올바르지 못한 본질, 올바르지 못한 사회적 인식이 계속해서 재생산될 우려가 있다.그러한 우려 사항들을 바로잡기 위해 본 논문은 크립키의 고정지시어 이론, 프레게의 뜻-지시체 이론, 러셀의 기술구 이론, 그리고 다발이론을 활용하여 5ㆍ18민주화운동의 명칭인 “5ㆍ18민주화운동”과 “광주폭동”의 본질을 규명하고 이름의 적합성을 철학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광주5ㆍ18민중항쟁”이라는 명칭이 사건의 저항적 성격, 그리고 전두환 정권에 대한 반발이라는 본질적 속성을 해석을 배제하고도 명확히 반영한다고 주장한다.기존 명칭인 “5ㆍ18민주화운동”이 정치적 합의에 의해 도출된 만큼 사건의 저항적 본질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하며, 전두환 정권의 책임이라는 중요사항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가진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광주5ㆍ18민중항쟁”이라는 명칭의 필요성을 논증한다. 본 연구는 명칭이 단순한 지시 기능을 넘어 역사적 책임의 귀속, 왜곡 방지, 그리고 사회적 합의의 도구로 작용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역사적 사건의 철학적 명명 과정이 실질적으로 사회적 갈등 해결에 기여할 가능성을 제안한다. 나아가 철학적 접근을 통해 사건의 본질적 속성을 명확히 정의함으로써, 사회적 인식의 고정과 책임 소재의 명확화를 도모할 수 있음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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