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hood Abuse Experiences and Self-Perception in Middle-Aged Men: A Phenomenological, Religious and Socio-Psychological Interpretation
본 연구는 중년남성의 아동기 가정폭력경험과 자아인식 간 관계에 대해 현상학적 관점에서 탐색하고, 중년남성이 가정폭력의 주 가해자로 인식되는 사회적 현실에 대해 종교사회심리학의 관점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특히, 가정폭력방지법이 피해자 보호에 초점을 두고 있으나, 가정회복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 가해자로 여겨지는 중년남성에 대한 이해와 통합적 지원 또한 병행되어야 가정회복을 위한 법이 추구하는 취지에 맞으며 성장을 위해 종교적으로 사회심리적으로 시사할 점은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40대에서 60대에 해당하는 중년남성 9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으며, 아메데오 지오르지(Amedeo Giorgi)의 심리적 현상학 방법을 활용하여 심리적 체험의 본질을 탐색하였다. 지오르지가 제시한 반성과 자유변경의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아동기 폭력경험이 중년남성의 삶과 자아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br/> 연구 결과는 다섯 가지 주요 주제로 도출되었다. 첫째, 아동기 폭력은 중년기에 부정적인 기억으로 내면화되며, 둘째, 습득된 폭력은 일상에서의 강압적 행동과 가족 내 폭력으로 표출되었다. 셋째, 중년남성은 폭력을 회피하거나 정당화하는 시선을 갖고 있었으며, 넷째, 중년이 되면서 자신과 과거를 새롭게 바라보는 자기 애착과 후회, 이해의 정서가 형성되었다. 다섯째, ‘아빠’로 불리는 정체성과 가족에 대한 소망을 통해 자기 성찰과 치유의 가능성이 드러났다. 결론적으로, 중년남성의 자기이해를 통한 치유가 가족 전체의 회복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며, 가정폭력 치유에 있어 피해자 중심의 접근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통합적 치유, 나아가 종교사회심리적 관점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Authors
- Ahn Shin
- Seulki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1-5527-0241)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Studies in Religion(The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History of Religions)
- Published
- 2025-08-22
- DOI
- https://doi.org/10.21457/kars.2025.8.85.2.161
- Primary Topic
- Intergenerational Family Dynamics and Caregiving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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