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cceptance Patterns of the Dokseong Faith at Buddhist Temples in the Yeongnam Region
본 연구는 영남지역 전통사찰을 중심으로 독성(獨聖)신앙의 봉안 양상과 불교사적 의미를 고찰한 것이다. 독성은 한국불교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신앙 대상으로, 현장연구를 통해 대부분 사찰에 독성이 봉안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독성이 봉안된 전각 유형, 도상의 구성과 변천, 신앙적 위상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br/> 독성은 산신, 칠성과 유사한 기복신앙의 대상이면서, 불교 내에서는 나반존자(那畔尊者)라는 정체성을 통해 정통성과 위상을 확보하였다. 독성은 한국불교에서 독립적인 공간과 정식 의례를 갖춘 독립신앙으로 수용되었고, 이러한 모습이 구체화된 시기는 19세기로 보고 있다. 주로 독성도와 독성상의 형태로 나타나고 봉안처는 독성각, 삼성각 등이다. 삼성각에 봉안된 사례가 가장 많았고, 독성각이라는 독립된 전각을 갖춘 사찰들도 있었다. 이러한 봉안처를 유형화하고, 그 안에 봉안된 도상을 함께 분석했다.<br/> 독성도의 도상은 대체로 산과 소나무를 배경으로 흰 눈썹의 노인으로 묘사되며, 지물(持物)과 동자 등이 함께 표현된다. 시대에 따라 도상은 점차 다양화되고 있으며, 최근 조성된 독성도는 크기나 색감, 구성면에서 더욱 화려하고 복잡해진 경향을 보인다. 독성신앙은 오늘날에도 사찰 공간에서 유효한 신앙의 대상이며, 성공, 출세, 학업성취등과 같은 기복적 바람을 담은 발원문에서 현실 문제 해결을 위한 대상임을 알 수 있다.<br/> 지속적인 불사(佛事)와 독성 봉안, 의례의 지속 등은 독성신앙이 단순히 민간신앙을 넘어 한국불교의 중요한 일면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독성의 종교적 의미와 독립신앙의 대상으로서 위상은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Authors
- Hyun-Jin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2-5438-1000)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Society for Humanities Studies in East Asia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52639/jeah.2025.06.71.175
- Primary Topic
- Diverse Topics in Contemporary Researc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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