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Diachronic and Synchronic Analysis of the Aspect Marker Function of yŏu(有) in Chinese
지금까지 중국어는 시제 표지가 없는 언어로 간주되었고, 상(体, aspect) 존재 여부 및 그 범위나 유형에 대한 학자들의 의견도 분분하여 중국어 상표지(aspect marker) 연구는 주로 완료상 ‘了’,지속/진행상 ‘着’,경험상 ‘过’를 중심으로 일부 부사와 조동사에 국한되었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현대 중국어에서 자주 쓰이는 [有+VP]구조의 ‘有’도 동작 행위나 사건의 완료를 나타내는 완료상 표지(perfective marker) 기능을 하며, 문법화의 관점에서 본래 ‘소유’와 ‘존재’ 의미를 나타내던 동사 ‘有’가 오랜 역사 기간 동안 점진적인 기능 변천을 겪은 것으로 간주한다.<br/> 최근 많은 학자들이 ‘有+VP’현상에 대해 연구하였고, 특히 다수의 학자들이 이를 웨(粤)방언과 민(闽)방언 등 남방 방언에서 유래된 것으로 간주하여 관련 방언 연구(赵元任 1979、2010, 王国栓、马庆株 2008, 郑懿德 1985, 郑敏慧 2009, 施其生 1996, 刁晏斌 1998, 崔宰荣·张斌 2018 등)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그러나, ‘有+VP’구조의 ‘有’ 기능에 대한 학자들의 의견은 ‘준술빈동사’, ‘조동사’, ‘완료상표지’, ‘확인/긍정 표지’ 등으로 다양하며, [有+VP]구조의 유래에 관해서도 남방방언에서 유입되었다고 보는 견해뿐 아니라 고대 중국어의 부활(재현), 중국어 문법 내부구조의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보는 견해 등 의견이 분분한 실정이다.<br/> 이에 본고에서는 Vendler(1957) 등이 제시한 상과 동사의 상황 유형 이론을 토대로 [±상태] [±지속] [±종결] 의미 자질에 따라 동사의 상적 의미 유형을 ‘상태동사’ ‘동작동사’ ‘달성동사’ ‘성취동사’의 네 유형으로 분류하고, 고대 중국어와 현대 중국어 코퍼스에 쓰인 [有+VP]를 추출하여 동사의 상황 유형 및 구문 통사 형식에 대한 통계 분석을 진행하여 ‘有’의 상표지 기능 변천과 특징을 살펴보았다. 또한, Bybee(1994), Heine&Kuteva(2006) 등이 제시한 상적 표지의 보편적 변천 경로에 근거하여 고대부터 현대까지 중국어 ‘有(VP)’ 상표지 기능의 변천 과정과 현 단계 및 향후 발전 방향을 유추해 보고자 하였다.
Authors
- Seulki Lee (ORCID: https://orcid.org/0009-0004-7162-0845)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 Journal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46612/kjcll.2025.06.100.279
- Primary Topic
-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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