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search: Publication of the poems by “Doobo” in Joseon Dynasty In the center of 17th century

본고는 조선 시대, 특히 17세기 간행 두시집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데에 목적을 둔 바, 이에 대한 실상 파악에 앞서 조선 전기 두시집 간행본들을 시대적 흐름으로 간략히 살펴보는 과정에서 필자가 새롭게 발견, 확인한 것은 3건이다.먼저 『杜工部七言律詩』(『杜律虞註』)의 번각본 중 1585년 간행 『고사촬요』「팔도책판목록」에 수록된 ‘洪州’의 『杜律虞註』는 당시 홍주목사였던 李蓂이 1540년(중종 35)에 간행하였다는 점, 그리고 어숙권의 『패관잡기』 기사, 즉 1540년(중종 25) 『杜律趙註』와 『杜律杜註』, 두시 배율을 교서관에서 간행하였다는 내용은 현재 전하는 『須溪先生批點杜工部五言律詩』·『須溪先生批點杜工部七言律詩』·『須溪先生批點杜工部排律』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는 사실, 또한 16세기에 지방에서 간행된 것으로 보이는 흑구 목판본 『杜工部五言律詩』·『杜工部七言律詩』는 『杜律趙註』와 『杜律虞註』에서 둘 다 주석이 없고 본문만 판각한 無註大字으로 두 책이 한 세트라는 점이다.이어 17세기 두시집 편찬, 간행의 특징 및 의의를 들면 다음과 같다.첫째, 현재 17세기 두시집 간행은 14여 종으로 파악되며 다종다양한 판본으로 간행되었다. 17세기 전반은 명판본을 저본으로 선별 또는 편차의 변형을 둔 훈련도감자 간행본이, 이후 목판본과 교서관 인서체자로 간행한 것이 있음을 확인하였다.둘째, 『杜工部七言律詩』(『杜律虞註』)가 지속적으로 간행되었다. 이를 통해 조선 시대 내내 두시집으로서 가장 많은 인기와 수요에 부응하여 간행이 진행된 것은 『杜工部七言律詩』(『杜律虞註』)라고 할 수 있다.셋째, 주석이 없고 본문만 판각한 無註大字본이 증가하였다. 이는 이미16세기부터 그 형태가 보이는데 17세기 들어 훨씬 다양한 형태로 증가하였다.넷째, 고시와 全詩가 17세기 초·중반 간행의 다수를 이루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율시와 분문찬류의 선집 형태가 선호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 대비 수험용과 수창을 위한 검색의 편리, 용이함이라는 현실적 요청에 의해 발달된 것이다.다섯째, 17세기 중·후반에 간행된 것으로 보이는 『杜工部分類五七言律詩』(1658년)와 『杜少陵五七言律詩』의 상관 관계는 『杜工部分類五七言律詩』가 먼저 편찬, 간행되었고 뒤이어 『杜工部分類五七言律詩』의 미비점을 보충하여 새롭게 판각한 것이 『杜少陵五七言律詩』임을 확인하였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Han Mun Hak Bo
Published
2025-06-30
DOI
https://doi.org/10.35496/han.52.3
Primary Topic
Educational Systems and Policies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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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search: Publication of the poems by “Doobo” in Joseon Dynasty In the center of 17th century

Gayoung Lim
Han Mun Hak Bo
Educational Systems and Policies
article

The research: Publication of the poems by “Doobo” in Joseon Dynasty In the center of 17th century

Gayoung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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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고는 조선 시대, 특히 17세기 간행 두시집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데에 목적을 둔 바, 이에 대한 실상 파악에 앞서 조선 전기 두시집 간행본들을 시대적 흐름으로 간략히 살펴보는 과정에서 필자가 새롭게 발견, 확인한 것은 3건이다.먼저 『杜工部七言律詩』(『杜律虞註』)의 번각본 중 1585년 간행 『고사촬요』「팔도책판목록」에 수록된 ‘洪州’의 『杜律虞註』는 당시 홍주목사였던 李蓂이 1540년(중종 35)에 간행하였다는 점, 그리고 어숙권의 『패관잡기』 기사, 즉 1540년(중종 25) 『杜律趙註』와 『杜律杜註』, 두시 배율을 교서관에서 간행하였다는 내용은 현재 전하는 『須溪先生批點杜工部五言律詩』·『須溪先生批點杜工部七言律詩』·『須溪先生批點杜工部排律』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는 사실, 또한 16세기에 지방에서 간행된 것으로 보이는 흑구 목판본 『杜工部五言律詩』·『杜工部七言律詩』는 『杜律趙註』와 『杜律虞註』에서 둘 다 주석이 없고 본문만 판각한 無註大字으로 두 책이 한 세트라는 점이다.이어 17세기 두시집 편찬, 간행의 특징 및 의의를 들면 다음과 같다.첫째, 현재 17세기 두시집 간행은 14여 종으로 파악되며 다종다양한 판본으로 간행되었다. 17세기 전반은 명판본을 저본으로 선별 또는 편차의 변형을 둔 훈련도감자 간행본이, 이후 목판본과 교서관 인서체자로 간행한 것이 있음을 확인하였다.둘째, 『杜工部七言律詩』(『杜律虞註』)가 지속적으로 간행되었다. 이를 통해 조선 시대 내내 두시집으로서 가장 많은 인기와 수요에 부응하여 간행이 진행된 것은 『杜工部七言律詩』(『杜律虞註』)라고 할 수 있다.셋째, 주석이 없고 본문만 판각한 無註大字본이 증가하였다. 이는 이미16세기부터 그 형태가 보이는데 17세기 들어 훨씬 다양한 형태로 증가하였다.넷째, 고시와 全詩가 17세기 초·중반 간행의 다수를 이루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율시와 분문찬류의 선집 형태가 선호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 대비 수험용과 수창을 위한 검색의 편리, 용이함이라는 현실적 요청에 의해 발달된 것이다.다섯째, 17세기 중·후반에 간행된 것으로 보이는 『杜工部分類五七言律詩』(1658년)와 『杜少陵五七言律詩』의 상관 관계는 『杜工部分類五七言律詩』가 먼저 편찬, 간행되었고 뒤이어 『杜工部分類五七言律詩』의 미비점을 보충하여 새롭게 판각한 것이 『杜少陵五七言律詩』임을 확인하였다.

Han Mun Hak BoVol.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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