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lectual History of Korea in the 1980s : The Radical Ideologization and Conflict of the Sammin, and Posthumous Revenge
이 글은 1980년대가 이념 논쟁의 급진화와 삼민 체제의 분열로 정의되는 한국 지성사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글은 첫째, NL/PD/ND로의 분리 정립을 삼민의 분화와 충돌로 다루면서 둘째, 1980년대의 이념적 급진화를 한국 사회구성체 논쟁을 중심으로 개괄하고 셋째, 이 논쟁의 문제점을 지적함과 동시에 넷째로, 그 당시 전개되었던 사회구성체 논쟁이 왜 탈식민적 분투이며 실제로 서구중심주의를 어떻게 넘어섰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980년대의 급진적 이념의 좌절이 ‘87년 체제’의 형성과 함께 한국 사회에 남긴 문제들을 사후복수라는 관점에서 다루고, 그것이 지닌 현재성을 논의하고 있다.<br/> 1980년대의 이념적 급진화는 1970년대 중반 정립된 삼민 이념의 분화와 충돌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은 이중으로 어긋난 시간성, 즉 세계와 한국사이, 1987년 민주화와 이념적 급진화 사이에서 어긋난 시간성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이념적 급진화는 동서냉전의 해체, 신자유주의적 지구화와 더불어 해체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1980년대의 논쟁은 한국 자본주의의 특수성을 밝히고자 한 ‘탈식민’적이고 ‘탈오리엔탈리즘’적 논의였다. 또한, 그것은 문화주의적 전략을 넘어서 87년 체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현재성을 가지고 있다.
Authors
- Young Kyun Par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the Humanities for Unification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21185/jhu.2025.6.102.51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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