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ocess of Compiling the “Gwanghaegun Ilgi” Through Prince Imhae’s Judicial Case and Its Archival Significance
본 연구는 『추안급국안』의 임해군 옥사와 관련된 기록이 『광해군일기』로 어떻게 편찬되었는지를 확인하고, 역사학의 전통에서 발달한 사료비판의 문제의식 위에서 기록학의 개념을 활용하여 편찬과정을 분석했다. Ⅱ장에서는 『추안급국안』의 임해군 옥사 기사가 『광해군일기』 중초본에 어떻게 수록되어 있는지를 비교하여 차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정 없이 수록된 경우, 수정된 경우, 제외된 경우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중 편찬과정에서 반복된 진술 등 불필요한 기사가 산삭되어 총 544건의 기사 중 91.7%인 499건이 제외되었다. 그러나 사건 이해에 필요한 중요한 기사들은 원칙에 따라 선별되어 수록되어 있었다. Ⅲ장에서는 『광해군일기』 중초본과 정초본을 비교하여 중초본의 임해군 옥사 관련 기사 240건이 어떻게 정초본에 수록되었는지 알아보았다. 그 결과 정초본에서는 편찬의 원칙에 따라 형식을 수정하거나 오류를 바로잡는 정도의 수정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편찬과정을 살펴본 결과, 『추안급국안』과 『광해군일기』은 관할권을 가진 관리가 제도 안에서 절차와 규칙에 따라 평가하고 선별하여 편찬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두 기록물은 진본성과 무결성, 신뢰성이라는 기록의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적절한 사료비판을 거친 신빙성 있는 기록이자 사료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Authors
- Jun-Hui Lee
- Gyeong-Deuk Mu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EONBUK SAHAK The Jeonbuk Historical Journal
- Published
- 2025-07-30
- DOI
- https://doi.org/10.28975/jha.2025.07.74.059
- Primary Topic
-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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