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Documents Related to Weirs (洑) of the Majeon Yi Clan in 19th Century Jeonju
본 연구는 전주시 효자동 마전마을에 700여 년간 세거해 온 마전이씨 가문에 전승되는 19세기 보(洑) 관련 고문서 19점을 분석하여 조선후기 보의 존재 양태와 관련 분쟁 양상을 고찰하였다. 마전이씨 보 관련 문서는 양적 풍부성, 연대 명확성, 체계적 보관으로 사료적 가치가 높다. 분석 결과, 1829년 보 매매문서는 보가 명확한 거래 대상물이었음을 입증하며, 법제와 민간 관행 간의 괴리를 보여주는 유일무이한 사례이다. 1차 분쟁(1847~1850)은 마전이씨의 구보와 신보 간 이해 충돌로, 지역 공동체의 생존권 문제로 확대되었으며 선점권(先占權)이 핵심 법적 기준으로 작용했으나 그 실효성에는 한계가 있었다. 2차 분쟁(1888~1890)에서는 보 소유·점유 구조가 마전이씨로 집중되었고, 가뭄을 배경으로 신보의 축조 과정과 면 단위를 넘어선 분쟁 양상이 구체적으로 파악되었으며, 선점권 보호 원칙이 일관되게 적용됨을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19세기 전주 삼천 유역의 보 소유 형태와 분쟁 양상을 미시사적 관점에서 규명하였다는 의의를 지닌다. 다만 특정 지역과 가문에 한정된 분석이므로, 향후 타 지역 사례와의 비교 연구를 통해 조선후기 수리시설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 구조와 해결 메커니즘에 대한 체계적 이해가 필요하다.
Authors
- Young‐Joon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3-3228-8849)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EONBUK SAHAK The Jeonbuk Historical Journal
- Published
- 2025-07-30
- DOI
- https://doi.org/10.28975/jha.2025.07.74.165
- Primary Topic
- Financial Crisis of the 21st Centur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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