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rends in Painting of Mt.Geumgang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 Focusing on Tokuda Photo Studio’s Mt.Geumgang Photographs
일제강점기 금강산 관광의 홍보수단으로 발행된 다양한 시각 매체가 금강산 그림 제작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은 기왕의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매체 간 의 면밀한 비교 연구는 미진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는 일제강점기 제작된 금강산 그림과 사진 간의 직접적인 영향 관계 및 그 의의를 고찰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시대적 배경으로 일 제강점기 금강산 관광의 대중화 양상에 대해 살펴본 후, 금강산 그림 제작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되는 도쿠다 사진관의 연혁과 이곳에서 발행한 금강산 사진첩 4종의 판본별 구성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고희동(1886-1965)의 《금강오제》 중 <진주담>과 <무봉폭포>, 이상범 (1897-1972)의 《금강산 12승경》과 <외금강 만물상> 등에서 도쿠다 사진관의 금강산 사진 구도를 차용, 변용한 양상을 확인하였다. 개항 이후 새로운 미술사조를 접한 대중들의 변화하는 미감과 요구에 부합할 수 있는 방안으 로 ‘寫生’의 중요성이 강조되었고 전통 화단의 화가들은 이전의 전통에서 벗어난 새로운 금강산 그 림의 창출을 모색하였다. 그리고 대응 방안으로 금강산 사진을 화보 또는 모본으로 수용하여 그 림 제작에 활용하였다. 이처럼 금강산 그림 제작에 금강산 사진을 활용한 신경향은 화가들이 새로 운 금강산 그림을 모색한 결과이며, 금강산 명소를 특정 이미지로 인식한 대중들의 기대에 부응하 고자 한 화가들의 전략적 선택으로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한 경험은 화가들이 근대 로 나아가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Authors
- Myungrye Hwa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Dongak Art History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17300/dah.2025.37.8
- Primary Topic
- Urban and spatial planning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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