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Production Techniques of Wooden Buddhist Statues with Core Pillar(Shinbo) : Focusing on Reconstructive Study of the Standing Bhaisajyaguru Statue at Toshodaiji
본 연구는 唐招提寺 木造藥師如來立像의 복원 제작을 통해 그 제작 공정을 재현하고 검증함 으로써, 8세기 중엽 일본에 있어서의 목조 불상 구조 및 제작 기법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다. 특 히, 약사상의 조형적 특징 중 하나인 불상 하부에 조각된 ‘心棒’은 단순히 불상을 대좌 위에 세우 기 위한 구조재에 그치지 않고, 불상의 전체적인 무게중심을 정확히 파악하여 정밀하게 설계된 구 조물임이 실증되었다. 더불어, 심봉 하단에 조각된 ‘절개부【切り込み】’는 별도의 재료로 제작된 대 좌 내부 구조와 견고하게 결합될 수 있는 구조일 뿐만 아니라, 제작 초기 단계부터 완성에 이르기 까지 조각 전 과정을 통틀어 불상의 정면성을 확정하는 기준으로서 기능하고 있었음이 확인되 었다. 또한, 약사여래입상은 불상 내부를 전혀 도려내지 않음으로써, 무게 변화가 거의 발생하지 않 는다. 이로 인해 설계 단계에서 의도한 佛身의 무게중심 위치를 계획대로 정확하게 재현하기 용이 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러한 조형적 특징은, 마찬가지로 唐招提寺 창건기 조성물로 분류되는 傳 獅子吼菩薩立像 및 傳 衆寶王菩薩立像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이 세 존상에 공통되는 설계 사상은 특정 佛 師 집단에 의해 고도로 계획된 설계와 뛰어난 제작공법이 존재했음을 강하게 시사한다. 이와 같 은 불신과 함께 하나의 목재에서 조각된 심봉 구조 및 그에 수반된 제작공정은 이전까지의 일본 造佛 기법에서는 이례적인 것으로, 오히려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석조 불상과 유사한 점이 확인된다. 이 점으로부터 약사상·사자후상·중보왕상의 제작에는 대륙에서 전래된 숙련된 조각 기술이 기반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일본 목조불상의 원류로 자리매김되는 唐招提寺 약사상의 제작에 있어, ‘안정된 무 게중심·정확한 정면성·구조적 강도’를 겸비한 치밀한 설계가 존재하였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제 작공정이 실증적으로 규명되었음을 밝힌 데 그 의의가 있다. 이러한 성과는 동아시아 불교 조각사 및 조각 기법사 연구에 대한 중요한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uthors
- Nobuyuki Miyaki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Dongak Art History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17300/dah.2025.37.11
- Primary Topic
-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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