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olitical Symbolism of Qianlong-Era Painting : Representing the Auspicious Tree of Changbai Mountain
중국 청대 건륭 연간의 ‘瑞樹圖’는 1750년 건륭제의 명에 따라 청황실의 발상지로 여겨지는 장 백산의 자생 고목을 기록하고자 제작된 궁정 회화이다. 이는 단순한 자연 재현을 넘어 청황실의 정통성과 번영을 시각화한 정치적 도상으로 기획되었다. ‘서수도’는 한족 전통의 天人感應 사상과 祥瑞觀에 기반으로 두면서도, 만주족 문화의 특성을 반영하여 새로운 상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한 시도였다. 도상에 묘사된 여덟 종의 나뭇잎은 목연리 개념과 한자 ‘八’의 상징성과 결합되어 청 황실의 통치 정당성을 강조하며, 아홉 송이의 영지는 번영과 길상, 강물은 ‘河水清’이라는 전통 상 서를 반영하여 천하태평을 상징한다. 본고는 건륭제가 자연 형상을 정치적 언어로 전환하고자 한 방식을 ‘서수도’라는 정치적 회화를 통해 고찰하며, 이 이미지가 제국 통치 질서의 형성과 그 시각 전략 속에서 수행한 역할을 규명하고자 한다.
Authors
- Haoyang Wang (ORCID: https://orcid.org/0000-0002-6663-0692)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Dongak Art History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17300/dah.2025.37.9
- Primary Topic
- Chinese history and philosoph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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