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Image of Children in Modern Korean Visual Media
본 연구는 근대기 다양한 시각 매체의 아동 이미지를 통해 한국 아동상의 역사와 계보를 추적하며 이들이 표방한 근대의 추상적인 이념과 이상을 이미지로 재현함으로써 한국의 근대를 시 각적으로 해명하고자 한다. 오늘날 아동은 “나이가 적은 아이”로 대개 “유치원에 다니는 나이로부 터 사춘기 전의 아이”를 가리킨다. ‘아동’은 1890년대 일본을 통해 새롭게 번역되고 통용된 단어였 다는 점에서 근대성을 담보한 존재였다고 할 수 있다. 근대적 사유 속에서 성인과 대비되는 미성숙 ·미계몽의 상태로 구분되었던 아동은 근대기 가족의 일원으로 새롭게 발견되고, 장차 부국강병 을 이룰 근대 국가의 구성원으로 양육되고 훈육되었다. 아동은 주체이기보다는 대상적인 존재로 사회 안에서 또 다른 타자로 구분되었으며, 아동의 이미지는 근대기 조선의 정치적 상황과 지역적 인 위계, 재현의 주체 등 다양한 조건 속에서 조형되고 변화되었다. 한국 근대의 아동 이미지는 과 거와 미래, 전근대와 근대, 미개와 문명, 제국과 식민지 사이에서 이질적인 근대상을 표상하며, 근 대가 표방한 이념들로 조합된 근대의 구상품이었다.
Authors
- Jihye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1-6508-6122)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Dongak Art History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17300/dah.2025.37.7
- Primary Topic
- Digital Media and Visual Art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