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acteristics and Significance in Art History of the Seven-story Stone Pagoda at Joangsa-Temple in Gimje
김제 조앙사는 근대기에 강연화 보살이 진묵조사와 그의 모친을 기리기 위하여 1915년에 세웠다고 한다. 그리고 1923년 창립된 대화교의 포교당이 설치되었으며, 1926년에는 미륵불과 미륵보 탑 조성을 발원하여 강연화 보살을 비롯한 지역민들이 대거 참여하여 1928년 4월에 7층석탑을 조 성하였다. 이렇게 건립된 조앙사 7층석탑은 낮고 간략한 대석형 기단부의 구성, 탑신부를 세장하 고 고준하게 구성한 점, 상륜부를 간략하게 마련하였다. 전체적으로 전통적인 석탑의 조영 기법과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우주의 표현을 생략하거나 특정 부위를 간략화하였다. 특히, 탑신석과 옥개 석의 치석 수법은 전형적인 근대기 석탑의 변화된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김제 조앙사 7층석탑은 원형과 원위치를 충실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대화교 창립과 중생들의 성불과 복을 기원하기 위하여 기념적인 성격으로 조성되었지만, 석탑의 본래적 의미에 충실하게 불교적인 예배와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러한 조앙사 7층석탑은 조앙사가 민족불교 운동을 펼쳐 나가는 상징물로서 그 의미와 상징이 높았던 기념적인 보탑이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김제 조앙사 7층석탑은 명확한 조성 시기를 알 수 있는 석탑으로 전통 적인 우리나라 석탑의 조영 기법과 양식을 계승하면서 근대기의 변화된 석탑 양식을 함유한 대표 적이고 선구적인 근대기 석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Authors
- Eom Gipy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Dongak Art History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17300/dah.2025.37.12
- Primary Topic
- Building materials and conservat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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