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tial Representations of Violence and Tolerance: Focusing on the Canadian Museum for Human Rights
이 연구에서는 폭력과 관용을 다루는 기억의 장소로서 캐나다인권박물관(CMHR)의 가능성과 한계, 자산과 문제 요소들을 살펴보았다. 시민사회에서 시작된 노력이 연방·주·시 정부의 후원을 받게 되면서, CMHR의 건축은 개발·관광의 자본주의적 동기에 의해 영향받았고, 연방정부의 정체성 정치가 전시의 설계 방향에 규정적 힘을 행사했다. 인권 국가로서의 자기규정과 식민지 제노사이드를 부정하는 캐나다 정부의 과거사정책은 전시에 긴장과 한계를 부과했다. 그 결과 상설전시에서 국가가 책임을 승계해야 할 제노사이드가 명시적으로 표현되지 못했다.그럼에도 홀로코스트와 인권을 다룬 유럽이나 북아메리카의 박물관들과 비교하면, CMHR는 몇 가지 점에서 뚜렷한 성취를 보여주었다. 특히 선행 모델 중 하나인 로스앤젤레스 관용박물관과 비교하면, CMHR은 다(多)초점 전시를 통해 방문객이 주요 제노사이드들을 비교해볼 수 있게 해주었다. CMHR은 또한 다양한 접촉점의 확보를 통해 홀로코스트의 과거를 캐나다 역사와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캐나다 사회가 현재 추구하고 있는 인권의 콘텍스트 속에서 홀로코스트의 교훈을 적절히 맥락화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규모의 상징적 건축이 CMHR의 전시를 압도한다고 비판하지만, 필자는 승리주의 서사가 안토인 프레독(Antoine Predock)의 설계에 내화되어 있다는 주장은 지나치다고 판단한다. CMHR 학예팀은 다층적 전시 설계를 통해, 또 적절한 예술 작품의 배치를 통해 그가 마련해 준 공간적 여지를 ‘어려운 지식’의 배양 장소로 적절하게 활용했다고 필자는 평가한다.
Authors
- Ho-keun Choi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Western History Review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46259/whr.165.7
- Primary Topic
- Vietnamese History and Culture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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