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Achaean Tribes of Different Origins: The Achaeans in Phthia and the Achaeans in Peloponnese
본고는 청동기 시대(∼1129) 그리스에 기원이 다른 두 종류의 아카이아족이 있었음을 제시하려 한다. 하나는 헬렌의 손자 아카이오스를 시조로 둔 프티아의 아카이아족과, 다른 하나는 펠롭스 왕가의 백성인 펠로폰네소스의 아카이아족이다.헤로도토스(1.56.3)는 도리스족만이 헬라스인이라며 1521년 헬렌이 텟살리아의 프티아에서 건국하여 1129년 ‘도리스족의 침입’으로 펠로폰네소스 반도에 이르기까지 도리스족의 이동 경로를 기록하고 있다. 헬렌의 아들 도로스 치세에 대부분의 헬라스인은 프티아를 떠나 북쪽인 올림포스산과 옷사산 사이로 이동하였다. 그러나 프티아에는 소수의 헬라스인이 남았고 헬렌의 손자 아카이오스가 머물렀는데(파우사니아스, 7.1.3-4), 『일리아스』의 군선표에서 헬라스 사람 아킬레우스는 프티아의 아카이아족(『일리아스』 2.681-5)을 이끌고 트로이 전쟁(1218-1209)에 참전한다.아폴로도로스(1.7.3), 스트라본(8.7.1), 파우사니아스(7.1.6-7) 같은 고대 그리스 저자들은 아카이아족을 하나라고 보아 기원이 다른 두 아카이아족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역사가는 헬렌의 손자 아카이오스의 후손들이 펠로폰네소스의 아르골리스와 스파르타를 점령하였다고 기술하고 있지만, 펠롭스의 후손들이 점령하였다. 기원전 1400년경 소아시아의 리디아에서 펠로폰네소스로 건너와 피사에 왕조를 연 펠롭스와 그 후손들은 왕국을 넓혀나간다. 펠롭스 왕가의 사람들은 헬렌이나 아카이오스와는 아무런 혈연관계가 없다. 펠롭스의 아들 아트레우스는 다나오스 왕가로부터 아르고스를 제외한 아르골리스를, 아트레우스의 아들 메넬라오스는 스파르타를 차지하고, 오레스테스는 다나오스 왕가로부터 아르고스를 차지한다.기원전 1129년 도리스족이 침입하자 오레스테스의 아들 티사메노스는 아르골리스와 스파르타를 도리스족에게 내주고 자신의 백성인 아카이아족을 거느리고 펠로폰네소스의 북안에 있는 이오네스인들의 아이기알로스를 공격한다. 그는 전사하였으나 아카이아인들은 승리하여 점령하고 그곳과 나라를 세우고 ‘아카이아’라고 명했다(스트라본, 8.7.1).펠롭스 왕가의 백성의 명칭, ‘아카이아족’은 히타이트 사료에서 히타이트 제국에 항상 적대적인 종족으로 언급되던 “아키야와(Ahhiyawa)”에서 기원하였다. 히타이트 왕 투달리야 2세(1400-1360)의 『마두와타 기소문』에서 언급된 지파슬라 산은 펠롭스가 떠나온 리디아의 시필로스 산에 관련된 것으로 보이고 아키야(Ahhiya, 이후의 문서에서는 ‘아키야와(Ahhiyawa)’) 사람 아타르시야는 펠롭스의 아들 아카이아인 아트레우스로 여겨진다. 하투실리 3세(1267-1237)의 『타와갈라와 편지』에서 밀레토스(밀라와타)는 아키야와 왕의 소아시아 에게해 연안의 전초기지인데, 편지에 따르면 그곳에는 아키야와인들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미케네 그리스의 도기가 LMII(1450-1380)와 그 이후에 속하는 미노아 도기에 섞여 발굴된다. 밀레토스의 아키야와인들은 미케네 그리스인임에, 아카이아인임이 틀림없다.
Authors
- Hungshik Oh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Western History Review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46259/whr.165.5
- Primary Topic
- Ancient Near East Histor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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