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nsideration of Setting Intermediate Category of Quotation Construction
본고는 직접 인용문과 간접 인용문 사이에서 그 둘 사이의 중간범주처럼 보이는 인용문들을 중심으로 인용문의 하위 범주 설정에 대한 문제를 다루었다. 첫째, 인용문의 이른바 중간범주가 독자적 범주인지, 예외적 현상에 지나지 않을 수 있는지를 다루었다. 기존의 논의는 중간범주를 직접 인용문과 간접 인용문이 혼재하는 것으로서 다루는 데 그쳤다. 관찰적·기술적 논의에 그쳤다고 볼 수 있다. 중간범주는, 범주론적으로는, 독자적인 속성을 가졌다고 볼 근거가 뚜렷하지 않았다. 둘째, 중간범주가 계량적으로 무시하기 힘들 만큼 일반적인가 하는 문제를 다루었다. 비적격발화를 통계적으로 검증한 논의들에서 발화오류나 비유창성 발화가 발생할 가능성을 비율로 산출해 봤을 때 중간범주가 관찰되는 비중은 유의미한 차이를 갖지 못했다. 중간범주는, 계량적으로도, 비적격발화를 넘어서 일반화할 만한 근거가 마땅하지 않다. 그 결과 통사론적 입장에서 중간범주를 설정할 만한 근거를 도입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러한 근거들은, 비록 중간범주의 설정을 적극적으로 파기할 만한 논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하더라도, 인용문에서 중간범주를 설정하는 것이 타당하지는 않음을 밝히는 수동적·소극적 근거는 되었다고 본다. 한편, 인용문의 하위 범주를 다룰 때, 따옴표 따위의 표기 간섭, 직관의 오류, 발화 상황의 변수에 대한 고려 부족 등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Authors
- Jinbyeong Yi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in International Context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31147/iall.105.12
- Primary Topic
- Logic, programming, and type system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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