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loring 『The Endless Field』 as poverty literature with unconventional features
본 연구는 응웬옥뜨의 『끝없는 벌판』이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전형적 서사 구조에서 어떻게 벗어나는지를 중심으로, 이 작품의 문학적 의의를 고 찰하고자 한다. 『끝없는 벌판』은 베트남 사회의 가난과 결핍, 유목적 디아 스포라의 삶, 문명으로부터의 소외라는 주제를 다루면서도, 계급 현실의 모순을 직접 환기하거나 사회주의 이념의 낙관적 전망을 제시하지 않는다. 특히 이 작품은 사회주의 리얼리즘이 요구하는 계급 중심의 서사 구조로 환원하지 않고 인간 내면의 복합성과 정동의 흐름, 그리고 관계 회복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서사 전략을 보여준다. 본고는 세 가지 분석 축을 통해 이 작품을 살펴보았다. 첫째, 성적 윤리적 문제를 계급 구조 보다는 가부장제 의 폭력성과 연결시켜 여성성과 가족의 해체 문제를 드러낸다. 둘째, 유목 적 디아스포라의 삶의 형식은 계급적 착취구조에 의한 수동적 도피가 아 닌, 정동적 성장과 인간성 회복의 장치로 기능한다. 셋째, 반복되는 무기력 한 일상 속에서도 남매가 타자-되기를 통해 폭력적 세계를 해체하고 새로 운 세대의 계보를 예고함으로써, 기존 사회주의 리얼리즘이 제시하지 못한 문학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Authors
- Yun‐Jung Choi (ORCID: https://orcid.org/0000-0002-0160-8902)
- Mi-young Na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Beteunam yeon-gu/Be'teu'nam yeon'gu/Beteunam yeongu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31535/vs.2025.23.1.101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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