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f phonological phenomena in Kim So-wol’s Jindalneaccot (Azalea Flower, 1925)
본고는 평안북도 구성(龜城) 태생인 김소월의 ≪진달내□≫(1925)에 수록된 작품 126편을 대상으로 서북방언의 음운 현상이 반영되어 있는지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작품 내 드러나는 두음법칙과 구개음화(ㄱ·ㅎ·ㄷ), 전설모음화, 고모음화, 원순모음화 등을 대상으로 삼았다. 평북 방언에서 나타나는 음운 현상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선행 연구와 사전을 참고한 결과 두음법칙과 ㄱ·ㅎ구개음화는 거의 적용되지 않는 반면 ㄷ구개음화의 실현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ㄷ구개음화의 적용은 중부방언의 영향을 받은 부분으로, 시어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함일 것이다. 또한 전설모음화는 거의 실현되지 않으나 ‘ㅓ > ㅡ’로의 고모음화가 두드러지며 ‘ㅗ > ㅜ’는 실현형과 비실현형이 공존한다. 또한 원순모음화는 고유어 어휘형태소 어두에서 활발하게 나타나지만 비어두에서는 실현되지 않기도 한다. 이를 통해 소월의 시에는 서북방언이 반영되어 있으나 신식 학문을 수용한 식자층으로 신문사를 운영했던 작가의 이력을 참고할 때 일부 중부방언의 영향을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Authors
- Song Miyou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Korean Association for Dialectology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19069/kordialect.2025.41.009
- Primary Topic
- Subtitles and Audiovisual Media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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