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work Analysis on the negotiation data of the Eastern Jin and Sixteen Kingdoms - Ancient East Asian diplomatic networks and Koguryo, Paekche -

이 글은 네트워크 분석 방법론으로 동진 · 16국 시기의 동아시아 교섭 네트워크를 시각화하고, 고구려 · 백제의 국제적 위상을 구조적으로 살펴본 결과물이다. 엄격한 기준에 따라 추출된 교섭 데이터는 방향성 있는 형태로 총 343건이다. <br/> Ucinet 프로그램을 통한 전체 구조 분석 결과, 동진. 전진, 후조, 전연 등이 높은 중심성 순위를 보였다. 고구려는 대체로 높은 중심성을 기록하였는데, 여러 중국 왕조들과 긴밀한 연결망을 구축한 결과였다. 백제 중심성은 고구려보다 낮았지만, 신라, 왜혹은 다른 화북 지역 왕조들보다 높은 순위였는데, 중심성이 높은 동진과의 교섭에 집중한 결과로 생각된다. 전진, 고구려와 교섭하였던 신라는 일부 중심성 순위에서 백제를 앞서기도 하였으나, 당시 교섭 경로 문제를 간과한 결과이다. 앞으로는 교섭 경로의 질적 분석, 교섭 빈도의 표준화 등의 한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표준화 문제는 Gephi 프로그램을 통한 시계열적 분석으로 보완하였다. 그 결과, 1기(317~329), 2기(330~352)는 동진-전연 교섭, 후조 · 고구려의 성장, 백제 · 신라 · 왜의 단절된 네트워크, 3기(353~370), 4기(371~382)는 전진의 교섭 네트워크 확대, 동진-백제 · 임읍 교섭, 5기(383~395), 6기(396~402), 7기(403~420)는 전진의 쇠퇴와 동진의 교섭 네트워크 위축 및 회복 등이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고구려 교섭 네트워크는 왕대별 분석을 시도하였고, 백제 교섭 네트워크는 교섭 빈도별 분석을 시도하여, 전체 구조 분석의 한계를 보완하였다.<br/> 고구려는 화북, 강남 지역과 연결망을 구축하여 교섭 네트워크에서 높은 중심성을 유지하였다. 백제는 동진과 빈번한 교섭을 시도하여, 동아시아 교섭 네트워크에 연결을 꾀하였다. 신라는 고구려, 전진 교섭을 통하여 비교적 높은 중심성을 보였지만, 교섭경로나 역사적 맥락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The Journal of Korean Ancient History
Published
2025-06-30
DOI
https://doi.org/10.37331/jkah.2025.06.118.39
Primary Topic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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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work Analysis on the negotiation data of the Eastern Jin and Sixteen Kingdoms - Ancient East Asian diplomatic networks and Koguryo, Paekche -

DoYoon Lim
The Journal of Korean Ancient History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article

Network Analysis on the negotiation data of the Eastern Jin and Sixteen Kingdoms - Ancient East Asian diplomatic networks and Koguryo, Paekche -

DoYoon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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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이 글은 네트워크 분석 방법론으로 동진 · 16국 시기의 동아시아 교섭 네트워크를 시각화하고, 고구려 · 백제의 국제적 위상을 구조적으로 살펴본 결과물이다. 엄격한 기준에 따라 추출된 교섭 데이터는 방향성 있는 형태로 총 343건이다. <br/> Ucinet 프로그램을 통한 전체 구조 분석 결과, 동진. 전진, 후조, 전연 등이 높은 중심성 순위를 보였다. 고구려는 대체로 높은 중심성을 기록하였는데, 여러 중국 왕조들과 긴밀한 연결망을 구축한 결과였다. 백제 중심성은 고구려보다 낮았지만, 신라, 왜혹은 다른 화북 지역 왕조들보다 높은 순위였는데, 중심성이 높은 동진과의 교섭에 집중한 결과로 생각된다. 전진, 고구려와 교섭하였던 신라는 일부 중심성 순위에서 백제를 앞서기도 하였으나, 당시 교섭 경로 문제를 간과한 결과이다. 앞으로는 교섭 경로의 질적 분석, 교섭 빈도의 표준화 등의 한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표준화 문제는 Gephi 프로그램을 통한 시계열적 분석으로 보완하였다. 그 결과, 1기(317~329), 2기(330~352)는 동진-전연 교섭, 후조 · 고구려의 성장, 백제 · 신라 · 왜의 단절된 네트워크, 3기(353~370), 4기(371~382)는 전진의 교섭 네트워크 확대, 동진-백제 · 임읍 교섭, 5기(383~395), 6기(396~402), 7기(403~420)는 전진의 쇠퇴와 동진의 교섭 네트워크 위축 및 회복 등이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고구려 교섭 네트워크는 왕대별 분석을 시도하였고, 백제 교섭 네트워크는 교섭 빈도별 분석을 시도하여, 전체 구조 분석의 한계를 보완하였다.<br/> 고구려는 화북, 강남 지역과 연결망을 구축하여 교섭 네트워크에서 높은 중심성을 유지하였다. 백제는 동진과 빈번한 교섭을 시도하여, 동아시아 교섭 네트워크에 연결을 꾀하였다. 신라는 고구려, 전진 교섭을 통하여 비교적 높은 중심성을 보였지만, 교섭경로나 역사적 맥락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The Journal of Korean Ancient HistoryVol.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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