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orm of the Official System and Change of Duties in Silla(新羅) Jipsabu(執事部: Ministry of Butler)
이 글에서는 8세기 중반 집사부의 한식 관명 개정과 9세기 전반의 집사성 승격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의미인지 분석하고, 사료상에서 보이는 집사부 또는 집사성의 활동양상을 통해 직무 범위와 양상을 검토하였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br/> 8세기 중반 집사부의 한식 관명 개정은 唐의 3성에서 영향을 받았는데, 그 중 尙書都省의 비중이 높았다. 8세기 중반 이후 집사부의 활동에서는 설치 당시의 직무였던 문서 출납에서 파생된 문서 작성과 신라 행정기구 전체를 대표하는 문서의 발신을 확인하였다. 이 밖에 인사의 결정과정에 관여하여 안건을 심의한 흔적은 확인한 반면 외교에 관여한 흔적은 확인하기 어려웠고, 집사성이라는 명칭이 별칭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도 엿보였다.<br/> 집사성 승격 이후인 9세기 전반 이후의 양상을 보여주는 사료를 분석한 결과, 9세기에도 일본과 공문서를 주고받는 과정을 볼 때 외국과 지방에 대하여 신라의 행정기구를 대표하여 공문서 작성과 출납을 맡은 것은 확인할 수 있었지만 외교에는 간접적 관여의 가능성만 있었으며, 공식적으로 집사성이라는 명칭이 계속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집사부는 집사성 승격 이후 이전부터 지속되던 중앙행정기구 대표로서의 위상을 강화시켜 나갔다고 볼 수 있었다.
Authors
- Jeong Dong-Ju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Korean Ancient History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37331/jkah.2025.06.118.331
- Primary Topic
- Archaeology and Histor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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