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ost-Humanistic Vision of the Digitalpolis: Toward a Solidarity of Subscending Abejcts
이 논문은 우선 티모시 모턴의 논의를 빌려와 디지털 시대 행성 도시공동체의 파괴는 인류세에 전제된 농업로지스틱스의 인문적 원리와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즉 초주체가 대상을 완전히 규정하는 강한 상관주의, 공동체의 부분이 전체를 위해 존재한다고 보는 외파적 전체론, 비모순율과 알고리즘 등의 원리로 인해 도시공동체는 인간/비인간, 주체/객체의 단절(severing)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아가 이 논문은 티모시 모턴과 함께 관계의 단절을 넘어서는 디지털 시대의 도시공동체, 즉 디지털폴리스의 포스트-인문적 비전을 모색한다. 포스트-인문적 도시공동체의 비전은 인류를 타자와 얽힌 공생적 실재(the symbiotic real)로, 공동체를 전체보다 부분이 더 큰 내파적 전체(implosive whole)로, 구성원들을 인간적 주체가 아닌 비체성을 갖는 저주체로 인정하면서 부분과 관계의 틈새 아래로 저월(subscendence)할 때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이 논문은 디지털폴리스를 추동하는 정동을 “저월하는 비체들의 연대”로 규명하는 가운데, 이를 위해서는 우월성을 전제로 가능한 공감이나 연민과 같은 동일화의 감정이 아니라 내 안에 얽혀있는 타자를 마주했을 때의 기이한 낯섦을 견디는 것이 중요함을 주장하고자 한다.
Authors
- Hyunjae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23908/jsps.2025.6.149.1
- Primary Topic
- Digital Games and Media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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