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lfactory City : The Ecology of Sensing in the Odor Controversy of Songdo International City
이 논문은 송도국제도시에서 벌어진 악취 논쟁을 통해 스마트시티의 기술-행정적 환경성이 직면한 한계를 드러내고, 이를 넘어 도시의 생태적 전환 가능성을 탐구한다. 감지 기술과 정보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설계된 송도는 반복적으로 발생한 악취 문제를 통해 통제 기반의 환경성이 도시 주민의 감각적 경험과 충돌하며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을 경험했다. 특히 악취는 모든 주민에게 동일하게 인식되지 않고, 감각의 차이와 생활 방식의 차이에 따라 다양한 갈등을 야기하며 감각을 둘러싼 정치적 협상을 촉발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악취 논쟁의 전개 과정 속에서 감각, 기술, 제도, 물질이 서로를 조정하고 구성해 나가는 체계로서의 ‘생태성(ecologicality)’을 개념화하고, 개인의 후각 경험이 센서, 행정, 민원 대응과 연결되며 공적인 감각 질서로 재편되는 과정을 ‘제도적 후각(institutional olfaction)’으로 분석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본 논문은 악취 논쟁이 단순한 환경 민원이 아니라 도시의 감각 질서와 생태적 연합의 재구성 과정임을 보여주며, 나아가 후각을 통해 도시를 다시 구성하는 방식, 즉 ‘후각 도시’라는 감각-생태적 도시 개념을 제안한다.
Authors
- Kangwon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Cross-Cultural Studies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17249/ccs.2025.6.31.1.131
- Primary Topic
- Olfactory and Sensory Function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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