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Communal Nature of Personhood: With a Focus on Christian Personhood in Bonhoeffer’s Sanctorum Communio
첨단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온라인 환경이 일상화되면서 교회와 성도들의 신앙생활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온라인 예배, 온라인 심방, 온라인 기도회가 더 이상 낯설지 않으며 온라인 교회까지 생겨나고 온라인을 통한 교제가 면대면으로 이뤄지는 실제적인 모임을 대체하고 있다. 시대적 흐름에 따른 변화를 피할 수는 없겠지만, 편리성ㆍ효율성ㆍ시의성을 추구하는 사이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잃게 될 우려는 없는지 신학적 논의가 필요하다. 특히 ‘관계’의 개념은 교회와 신앙생활에 있어서 결코 희석되어서는 안 되는 개념인데, 온라인에서의 교제가 기독교 신앙이 추구하는 인격적인 관계를 충분히 형성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이에 독일 신학자 본회퍼가 『성도의 교제』(Sanctorum Communio)에서 주장한 그리스도교적 인격 개념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예배와 모임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자 한다. 본회퍼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인격 개념을 발전시킨 루터의 관점을 이어받아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발전시켰다. 그는 인격 개념을 다자간의 관계 속에서, 즉 개인과 공동체와의 관계, 공동체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바라보고, 이를 ‘그리스도교적 인격’이라 칭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그리스도교적 인격은 오직 경험적 공동체 안에서 타자와 관계를 맺는 실제적인 만남 속에서 형성된다. 더 나아가 본회퍼는 성령이 성도에게 역사하시는 궁극적인 목적이 공동체적 삶으로 인도하심에 있다고 보고 성령을 사회적 활동의 담당자라고 표현했다. 성령 충만의 결과 하나님과 타자와의 풍성한 교제가 이뤄지고, 성령의 은사를 주심도 궁극적으로는 공동체의 유익을 위함이다. 이는 곧 오늘날 디지털 시대에서조차 면대면으로 이뤄지는 예배와 성도들의 교제가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지닌다는 사실을 확증해 준다.
Authors
- Myeonghee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Youngsan Theology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18804/jyt.2025.06.72.47
- Primary Topic
- Christian Theology and Miss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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