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oundation of Abraham Kuyper’s Public Theology and Policy: Reviving the Family
19세기 네덜란드 사회는 원자적 개인주의, 자본주의적 경제 체제, 그리고 사회계약론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한 세계관의 지배를 받았다. 이 계몽주의적 자유주의는 신 중심적 질서인 전통적 기독교 세계관을 대체하며, 사실상 무신론적 세속 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브라함 카이퍼는 네덜란드 사회 속에서 성경적 세계관의 공공적 실현 가능성을 모색한 대표적 지성인이자 실천가였다. 카이퍼의 공공 신학의 핵심에는 가정(household)이 있다. 그는 인간이 고립된 원자적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 안에서 존재하는 공동체적 존재임을 강조하였다. 카이퍼는 특히 가정을 하나님의 언약을 가장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장(場)으로 보았다. 언약적 관점에서 가정은 개인적 욕망과 자유가 아닌, 상호 돌봄과 책임, 희생을 통한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이러한 가정 중심의 언약적 질서가 개인주의로 인한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고 공동체적 미덕과 사회적 덕목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보았다. 결국 카이퍼는 프랑스 혁명의 개인주의 세계관에 대응하기 위해 인간 존재의 언약적 본질과 공동체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기독교적 대안을 제시했던 것이다. 본 논문은 이러한 맥락에서 아브라함 카이퍼의 신학과 공공 정책 속에서 ‘가정(household)’ 개념이 갖는 신학적 의미와 그 실천적 중요성을 조명하고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Authors
- Koowon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Youngsan Theology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18804/jyt.2025.06.72.7
- Primary Topic
- Reformed Theology and Governance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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